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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서로 다른 술집인데 근처에서 같이 술 마시고 있었거든?
술 마시다 둘이 연락하면서 고백 삘 나올 거 같은거야
잠깐 나올 수 있냐길래 나갔어
여기서부터 기억이 안 나고 다시 들어온 것도 기억 안남
딱 이부분만... 근데 웃긴 건 내가 집 들어와서 라면 먹고 잔 건 기억 남 ㅠ
상대방은 술이 쎄서 모든 걸 다 기억하는데 난 약하단 말야
상대가 나한테 고백하고 내가 좋다고 했대
아무렇지 않게 걸어다니고 반응해서 나 안취한 줄 알았댔고
고백을 한게 맞나 의심되나 싶었는데 친구들이 나 나가는 거 봤고 상대방이랑 있는 것도 봤대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가 더 잘하겠다는 듯한 장문의 글 같은 거 써있고 잘자라길래 내가 거기다 대고 우리 사겨? 고백도 안 했는데? 이난리 쳐서 상대가 서운해했어..
지금 어찌어찌 잘 풀어서 이틀 됐는데.. 고백 장면을 난 모르는게 말이 되니 상대는 내가 몰라서 서운할거고 ㅠ


 
익인1
아우씨 ㅜㅜㅜ 곤란하겠다 근데 내 시점으로 볼땐 걍 러브코미디같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제
글쓴이
러브코미디 ㅋㅋㅋ 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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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쓴이
아닉... 그 날 고백 받을 줄 누가 알았냐구ㅠ
어떨결에 각 나와서 나간거야

어제
익인3
걔 좋은 거면 일단 사귀는 거고 아님 거절하면서 상황 정리부터 해야 할 듯ㅜㅜ 그리고 술 마시고 기억 끊기고 이러는 거는 앞으로 술 조절을 해야할 것 같아.. 나중에 더 안 좋은 상황 생길 수도 있자나
어제
글쓴이
웅 나 처음 끊겨바.. 저날 친규들이랑 2차 간거라 조절을 못했나벼ㅠ 조심해야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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