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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001l
작년에 같이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다가
친구로 지내게 된 산모의 아기가 
수술 후유증으로 하늘나라로 가게 됐어 
올해 곧 그 아기의 기일인데
그 친구한테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챙겨줘야할지
내가 그렇게 챙겨줘도 행여나 기분이 상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서… 
꽃을 보내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그 친구와는 차로 4-5시간 거리에 잇고 
서로 정확한 주소는 몰라서 
서로 뭔가를 주고 받을 때는 직접 주소입력 하도록 해서 주고 받아왔었어. 
출산 전엔 같은 입원실, 바로 옆베드였고 
내 아기도 그 친구 아기도 NICU 같은 구역에 있어서
서로 힘되고 힘되어주고 했어서… 
그냥 그날을 지나보내기가 마음이 쓰여. 
아이디어 잇으면 조금씩 팁 좀 부탁해


그러게… 안챙기는게 나을까…? 
서로 아기이름도 공유햇어서 나도 그 아기이름 다 알고 있고 
지금까지도 종종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는 잇는데
아기를 막 보냇을 때 초반엔 연락하면서 서로 울고 햇지만
지금은 아기 이야기는 전혀 안해
나도 내 아기들 이야기 안하고 잇고… 
(물론 친구가 먼저 애기 안부물어봐주면 대답은 하지만) 
그냥 안챙기는게 나을까…? 
출산일도 같아서 내 아기 생일하고 
친구 아기 생일이 같아
뭔가는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인데 
그러게… 어려운 상황이네



2/3 

어려운 문제에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여러조언들이 잇엇지만 
대체로는 조심스럽게, 
아기 생각 나지 않는 선물이나
말의 내용에 잇어서 
상처주지 않게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조언들대로 모험하지않고 
그냥 지나보내고 기일 지난 다음에 
안부만 간단히 물으려고 해. 
내가 그 친구의 남편을 제외한 
그 아이를 함께 본 유일한 남이어서
정말 그냥은 모른 척 못할 것 같고… 
나중에 인사나 보내보려고..
평소에 그 친구도 밤에 아기 생각나면 
나한테 메세지 하면서도 
연락해서 미안하다는 뉘앙스를 비춰오긴 햇거든.. 
표현이 다 안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슬픔을 겪은 친구이고 
나는 그 슬픔을 다 모르니 
일단은 조언들대로 조용히 지나갓다가 
나중에 안부 물으면서 연락해볼게
다들 바쁜 생활에 시간 내어 답 달아줘서 고맙습니다🙏🏼


 
   
익인1
안 챙기는 게 나을 듯 괜히 선물 같은 거 보내면 더 생각날 거 같은데
9일 전
글쓴이
그러게 그럴 수 잇겠다 답 고마워..
9일 전
익인2
어렵다 혹시 괜히 더 슬프게 만들까봐 이거는
9일 전
익인2
뭔가를 보내거나 직접적으로 연상될 수 있는 언급을 하기보단 그냥 아무렇지 않게 안부묻는것처럼 연락만 남기는게 좋지 않을까? 꼭 뭘 챙기고 싶으면 따뜻한 차 세트같은거나 주면서 잘 있는지, 날이 너무 추운데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정도..괜찮으려나
9일 전
글쓴이
따뜻한 차 선물 그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다 ㅇㅇ 안부 묻는 것 처럼.. 답 고마워
9일 전
글쓴이
ㅇㅇ.. 그래서 너무 고민이돼 생각나고 슬프게 만들까봐 내 욕심일까봐
9일 전
익인3
너무 어렵다….
9일 전
글쓴이
ㅇㅇ 어렵지 ㅜ 그래서 고민만 하다 한번 글올려봤어
9일 전
익인4
뭘 챙겨주기보단 안부인사 전화로 적당히 하는게 좋을거같당 같이 기억해주는 사람이 더 있다니 나라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울거같아
9일 전
글쓴이
그럴까..? ㅠ그럼 나도 감사한데 사실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될 것 같아서 그럼에도 나는 그냥 지나보내는게 마음에 걸리고..
9일 전
익인5
그냥 안부인사하면서 대화하다가 그 친구가 애기 얘기를 꺼내면 그때 위로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그게 쓴이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상대한테도 배려할 수 있을 것 같아

9일 전
익인6
챙기지말자.. 기억나는걸
그냥 자연스럽게 잊어갈 수 있도록 시간을 줘

9일 전
익인7
그냥 아기 얘기는 꺼내지 말구 설 핑계로 보내줘 여기 과일이나 고기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너 생각났다 이런 식으로
9일 전
익인20
22 조금 늦은 거 같지만 마침 설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선물했어도 될 듯
9일 전
익인8
요즘 날이 차다든지 어디 가다 너 생각이 나서 라든지 이 음식 맛있더라 핑계 많으니까 스치듯이 챙겨줘
9일 전
익인15
22
9일 전
익인9
나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에 만났던 사람들이랑 연 끊었는데, 잊고 살다가도 그 사람들 만나면 그때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그랬어. 그냥 안 챙기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음.
9일 전
익인10
정 챙기고 싶으면 아기 관련 일절 꺼내지 말고 설선물 챙겨줘
9일 전
익인11
이야기는 언급말고 근처 지나가다 연락했다고 밥 한번 먹는 건?
9일 전
익인12
아기 중환자실 인연이면 억지로 안잇는게 좋을거같아 ㅠㅠ
9일 전
익인13
그냥 가끔 연락하고 잘 지내냐 요즘 날이 추운데 건강 조심해라 이렇게만 해도 좋을듯 난 엄마 작년에 돌아가셧는데 그게 더 나았어
9일 전
익인14
안 좋은 기억은 잊게 두자
9일 전
익인16
아기 생각날 법한 그런 선물은 말고 친구 선물을 좀 챙겨주는 게 어땡 그냥 소소하고 일상적인.. 너 생각 나서 사봤다 싶게 스윽 줄 수 있는 그런 걸로..?!
9일 전
익인17
물론 기억하기 싫어할 수도 있지만 본인 아이니까 더 기억하고 싶을 수도 있지 않을까 ㅜㅜ 그치만 섣불리 언급하긴 그러니 전화나 톡으로 일상 묻다가 아이 얘기 나오면 그때 챙겨줘도 되긴 할듯
9일 전
익인18
지인은 보낸 아이 더 생각 난다고 가족끼리만 조용히 보내게 하지 말랬어...
9일 전
익인19
난 안챙김 오히려 독 될듯..
9일 전
익인21
그럴땐 그냥 편지로
9일 전
익인22
남아있는 어머니, 친구분의 곁을 지켜주는게 좋을것 같아...!! 챙긴다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윗익들이 말한것 처럼 친구가 싫어할 수도, 더 힘들어할 수도있는 상황에서 모험을 해서 쓰니와 친구분에게 상처를 주는 것 보단... 쓰니의 소중한 마음이 온전히 친구분에게 닿았으면 해!!!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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