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엄마가 뭐 가져오라 심부름 자주 시키는편임
아무래도 사촌동생이 막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고 우리엄마를 무서워 하거든… 위로는 7살 차이나는 언니 있음
아무래도 사촌동생이 7살때 장난으로 너 죽어~ 이거 때문인지 그 뒤로 우리엄마말을 진짜 잘 들었거든
예전에 사촌동생이 독감 걸려도 이거저것 다하고 이제 동생도 나를 만만하게 보는거 알았는지 하기 싫은티를 내더라
나도 엄마한테 그만 하라고 했고 엄마는 계속 부려먹고
이모가 수술로 이틀 입원 했는데 하루는 사촌동생이 가고
하루는 우리엄마가 갔더든? 또 엄마가 동생한테 너 솔직히 하기 싫어서 알바 가는거지? 이러더라…
원래 그 시간에 일 하는게 맞거든 이틀 빼기가 어려워서 그런거라거 해도 엄마는 너 솔직히 하기 싫어했잖아 왜 거짓말해? 이러고 나도 그만 하라고 해도 엄마는 꼭 사촌동생 한테만 그러더라…
오늘 뭐 준다고 사촌동생이 왔는데 우리 엄마가 너는 친가쪽 가냐고 했거든 사촌동생이 내일 간다고 하니깐 너 용돈 받으러 가지? 맞잖아 왜 자꾸 아니라고 하니 동생은 친할머니가 나 보고싶어해서 가는건데 왜 거기서 용돈 이야기가 나오냐
아니라고 했는데도 엄마는 너 용돈 받으러 가는거 맞잖아
계속 그러는거야 나도 그만 하라고 했고 동생이 빡쳤는지
자꾸 아닌데 왜 그러시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였음…
엄마는 나한테 뭐 말도 못하냐 하고
내가 한번쯤은 터질거 같아 했는데 그게 오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