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네 애인이 친구들 한달에 1~2번만 만나면 그날은 다 이해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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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일이 평일 주말이 없고

하루 일하고 이틀 쉬는 일정이야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랑 일정 맞추기가 어려워

나 사는 지역에서 자취해서 친구들이랑은 거리도 있거든

난 프리랜서라 일정 조율이 자유로워서

애인이랑은 일주일에 4~5번 정도는 만나

오전부터 만나서 밤까지 같이 있어

(보통 애인 자취방에서 집데이트함)

한달에 1번 정도는 본가 가거든

그때 친구 만나서 노는데 그럴 때

연락 문제로 좀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해..

(연락이 늦거나 약속을 미리 얘기 안 함)

본가 간다고 무조건 친구를 만나는 건 아니라

이번에 가서는 친구를 만나는지 집에만 있는지

얘기를 해줘야 알 거 아니야

말하는 걸 맨날 까먹는다, 정신이 없다 이래서

본가 가는 날마다 싸우거든?

애인은 자기가 맨날 친구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한달에 1번 본가 가서 가족들 보거나

친구들 만나는데 둘 중 뭘 하든간에

그냥 편하게 해줄 수는 없냐는 거야

너네라면 애인 말처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

[익인1]

애인이 맞는거같음.. 그거 하루도 이해못해주나 싶어

[익인1]

애초에 내가 주에 4~5번이나 만나면 본가가는날은 잘다녀와하고 연락 안할듯

[글쓴이]

연락을 아예 안 하는 건 애인이 싫어해서.. 나도 연락 하는 걸로 신경 쓰이니까 그날은 편히 쉬라고 연락 안 하겠다 했는데 사귀는 사이에서 그게 뭔 말이냐고 했었어

[익인1]

뭐래 남은 해주길바라고 자긴싫고? 이건 에바임 니가 화내도됨
할거면 자기도해야지 왜너한테만하애

[글쓴이]

화내면 또 같은 말만 반복이야 자기가 한달에 친구 한번 어쩌구.. 맨날 왜 그 하루를 이해 못 하냐고 얘기하니까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건가 싶은데
자기 쉬는 날 같이 있자는 것도 애인이 먼저 제안한 건데 맨날 그걸로 발목 잡아 친구는 한달에 한번만 보고 쉬는 날엔 너만 만나는데 왜 친구 만나는 날마다 뭐라 하냐고 함

가끔 애인 쉬는 날 내가 일정 조율이 안 되면 일 때문에 못 만나는데 그런 날은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꼼짝 없이 일 해야 돼 근데 자기 하루종일 심심했다고 끝나고 꼭 같이 저녁 먹자고 함.. 이런 앤데 쉬는 날 만나는 것도 나만 좋은 일처럼 얘기하니까 할 말이 없어

[익인3]

개에바네 연락 안 하는 게 싫으면 지도 잘 하던가... 내로남불임

[익인2]

너가 연락으로 계속 쪼는것도 아니고 가기 전에 미리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글쓴이]

내말이.. 답장 늦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쳐
근데 미리 말은 해줄 수 있잖아 맨날 갑자기 연락 늦어져서 뭐하냐고 물으면 나 친구 만나러 가 이러고 앉아있음
친구한테 나간다는 말은 할 거 아니야 그때 나한테도 나간다 얘기 좀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