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카페에서 어떤분을 알게되었거든?

부모님이 암이라서 이것저것 알아볼겸 암커페

가입햇는데 어떤분이 정보이런거 알려준더고 연럭처를 구번이나 남기셔서 연락을드렸어 그래서 정보를 좀 얻고 했는데 닭발곰탕이 좋다고 이거 자기가 만들었다고 나눠준다는거야 근데 내가 아 감사하다고 그럼 어디서볼까요? 이랬어 그러다가 우리 지역올 기회있어서 온다고 하는데 내가 약속있어서 안될거 같아 거절햤는데 우리집 주소를 주면 앞에 나두고 가겠다는거야 ㅠㅠ 근데 집주소 알려주는건 에바같거든..? 익들이 봐도 그렇지 않오..? 일단 남자분이고 나이가 좀있으신 분이셨어 ㅠㅠ난 일단 20살임..이런거 무삽거든..

[익인1]

근데 미안한데

[익인1]

그분이 만드신거에 뭐가 들어가 있을줄알고

[글쓴이]

그래서 거절헐려고 일단 전화안받고 있거든..

[익인1]

집주소 알려드리는건 제가 부담스러워서 거절한다고 말씀드려

[익인1]

좋은 의도로 먼저 말 주셨을텐데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시간 나면 받으러 갔을텐데 아쉬워요 ㅠㅠ ㄱㄱ

[익인2]

너 순진하다

[글쓴이]

응..? 왜..?

[익인2]

그 사람이 무슨 의도로 접근했을지 뻔한데

[글쓴이]

처음엔 막 보도치료도 해야한다고 영양제 이런거 병원도 소갸시켜주셨었어...

[익인2]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연락처나 신상명세 아무한테나 알려주지마. 특히 젊은 여자인건 티내지마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은 카페채팅이든 댓글이든 거기서만 대화하는걸로 충분함
개인연락처? 의도가 뻔하다

[글쓴이]

2에게
아진짜..? 내가 너무 순딘한건가..? 정보 이런거 때문에 진짜 연락한거였거든... 그래야겠다 고마워 ㅠㅠ

[익인3]

아이고 나도 스무살때 이랬을까

[익인3]

상식적으로 암에 닭발곰탕이 좋겠어?

[글쓴이]

근데 인터넷에 닭발곰탕 호중구수치 올리는데 좋다고 많이 나와있더라구..

[글쓴이]

그냥 안받는다고 하면되겠지..?

[익인3]

다 차단해 너 번호도 아는거야? 번호도 바꿔

[익인3]

그리고 닭발곰탕같은거 믿지말고 의사한테 물어 그런 민간요법 믿지마 암환자에 좋대서 보양식겸 한번 해드릴순있겠지만 그런거 낚이지말어

[글쓴이]

그치..? 처음엔 약 사먹여야한다고 약을 권유하는데 그건 진짜 아닌거 같아서 거절했었거든

[익인3]

글쓴이에게
아이고 사짜한테 걸렸네
너가 생각해도 진짜 아닌사람이랑 왜 연락하고 고민하고있어 번호도 바꿔

[글쓴이]

그냥 내가 너무 절박해서 그랬나봐...

[익인4]

아니 제발 ㅜ 집주소 알려드리는건 안될거 같다 하고 마음만 받겠다하고 연락 끊어..

[글쓴이]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