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만 짜증나?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 어제 오후 3시이후로 연락없다가 밤11시에 톡 몇개왔음 

이유는 할머니 오셔서 그랬다고함. 여기까진 당연히 이해해야하고 별 신경안썼음 톡에 별 신경안씀 나도 참고로 얘는 이성문제가 많았던애임 .

어제 밤 11시에자서 오늘 오후 6시에 일어났따고 톡옴.

나는 오늘 뭐하냐 이것저것 궁금해하는데

지 일정만 얘기하고 휴대폰한다고 단답식으로 보내길래

나같으면 너는 뭐하냐 뭐하고있었냐.. 이렇게 물었겠다 하니까 그제서야 뭐해? 이러더라

너 앞으로 한번만 더 사랑이 식었니 뭐니 이런말 하지말아달라 이랬더니

아 왜 그러냐 이러면서 정색하고 휴대폰 하러감 ㅋㅋ

[익인1]

이성문제가 많았던 ..ㅋㅋㅋㅋ지금도 완전 식은 것 같아 보이는데 너가 더 많이 좋아해서 못 놓는거야?

[글쓴이]

나도 지금 다 포기한 상태인데 그래도 노력은 하고있거든 근데 새벽에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도 뭐 반응이 안좋다 이러면서 사랑이 식은거 아니냐 이런말 계속하더라

[익인1]

거기서 끝내는 게 쓰니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뭐가 아쉬워서 계속 만나는 중인지 궁금할 정도야 이별이 두려운건가??외로워서 그런거면 걍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나을 것 같아

[글쓴이]

뭐만하면 의심하지마라 말좀 이쁘게 풀어서 하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해준다 내가 이성문제 있었던거 때문에 그런거 이해한다 이러는데 영 아니긴해 ㅋㅋ 생각해봐야겠다. 나도 지치고 힘들긴하다..

[익인2]

오후 11시에 자서 오후 6시에 일어났다 톡 온 것부터 너무 이상하고 식은 것 같은데..댓 보니까 헤어지잔 말 지가 하기 싫어서 구실 만드는 수법 중 하나인데 왜 만나주고 있어

[글쓴이]

애가 잠을 오래자긴하는데 평소에도 12~15시간 자긴해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네 뭐 의심하면 또 의심한다 난리치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