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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를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거동이 힘드신거 같은데 물건사고 계단 보조대를 잡다가 물건을 놓치신거야
그래서 물건 주워서 들어드리면서 계단 같이 손잡고 올라가드리고 게이트트레이너 잡는거까지 도와드렸거든
근데 그 할머님 손잡고 올라가는데 계속 나한테 고맙다고 하시는데 손잡은 느낌도 그렇고 나한테 말씀하시는거도 그렇고 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랑 너무 겹쳐져서 울컥했어
할머님 배웅해드리고 집가면서 혼자 우러써
우리 할무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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