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방향은 반대긴 한데
울 엄마가 나 약속 장소까지 태워줄 때마다
친구 어디냐고 같이 태워주겠다고 하시고
집에 갈 때도 엄마가 시간 늦었다고 데려다주겠다고
차로 거의 한 30분 거리 태워주시고 그랬거든
근데 여기서 속상한 건..
난 쟤네 어머니 차를 한번도 못 타봤다는 거야 ㅠ
어쩌다 밤 늦게까지 마시고 택시도 안 잡히는데
친구는 어머니가 데릴러 오기로 했다고
자긴 카페에서 엄마 기다릴 테니 먼저 가라는 거…
저땐 그냥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어제 눈 엄청 와서 택시가 30분 넘게 안 잡히는 와중에
얘는 어머니랑 통화하더니 자긴 엄마가 데릴러 왔다고
택시 집힐 때까지 기다려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덜덜 떨면서 둘이 기다리는데
택시는 결국 안 잡히는 와중에 어머니는 오셨는데…
결국 걘 먼저 가겠다고 ㅠ 가더라고…ㅠㅠㅠㅠ
난 얘 택시 안 잡히면 끝까지 기다리거나
엄마보고 친구 태워달라고 ㅠㅠ 부탁드리는데
어젠 아 너무 속상한 거야… ㅜㅜㅜㅜㅜㅜ
그게 너무 안 가셔서 지금 친구 연락 안 보는 상태인데
넘 짜치냐 ㅎ… 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