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호감있는 회사 오빠랑 단둘이 야근하다가 뭔가 이 오빠도 나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기도하고 뭔 정신에 물어본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빠 혹시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어 근데 대답 못하다가 너가 예쁘니까.. 이렇게 머뭇거렸어 그럼 날 좋아하는걸까?

[둥이1]

히익 축하해

[글쓴둥이]

이 사람 나 좋아하는거 맞겠지?? 좀 답정너같은데 확실히 응이라고 말 안해서 물어봐ㅠㅠ

[둥이2]

하~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걍 오늘 내가 고백 박아버리려고 고민중이라서 물어봤어

[둥이3]

여기 락스한잔 부탁해요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여기있습니다 저도 마시겠습니다..하하핳

[둥이3]

어허 무슨소리 당신은 행복하기나해

[글쓴둥이]

이 사람 엔팁인간이라 평소엔 짱 활발한데 이 말했을땐 갑자기 너무 소심해져서 내가 고백하려규..

[둥이4]

한강 수온 체크 부탁드립니다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아니죠 지금 즐거운 명절이잖아요ㅎㅎ 가족들과 한강 산책 고고

[둥이5]

아

[글쓴둥이]

아잉..>< 헤헷..😉

[둥이5]

지하철 계단 뛰어서 다 내려왔는데 스크린도어 닫혀라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사귀고 난 다음 지하철 놓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