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로 많이 싸우고 헤어지자고 물건 주고받으려고 만났어 차안에서 잠깐 대화하는데 애인이 잡더라고 난 진지하게 내 입장 다 말했고 만약 여기서 대화가 잘 풀리고 문제가 고쳐지면 다시 만나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여전히 좋아하니까 근데 애인은 그 상황에서도 밥먹었어? 배고프다, 갑자기 눈오네, 머리 잘랐어? 피부가 왜이렇게 부드러워 이런 말만 자꾸 하고 손잡고 쓰다듬으면서 스킨십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하지말라고 하던 대화나 하자고 겨우 이끌어서 대화했는데 결국 제대로 다 못했어
시간도 더 없고 못받은 물건도 있고 해서 내일 다시 만날거고 굳이 연락 안했는데 애인은 연락 평소처럼 하길래 난 잘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전혀 개의치않고 여전히 자기 이야기 이어서해; 보통 카톡 그만하거나 잘자라는 인사가 나오지 않나? 이쯤되니까 좀 당황스럽고 대화능력에 문제가 있나.. 진지한 대화/분위기를 못견뎌서 회피하나 싶네 하.. 스트레스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