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사람 나랑 결혼 생각 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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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35 나 31 9개월째 만나는중

서로 연봉까지 오픈하고 5월쯤 부모님 뵈러 가자고 잡긴 했는데 그외 집문제나 결혼시기 등 구체적으로 진행되는건 일도 없었음

그리고 최긍에 많이 싸우고 한번 헤어질뻔한거 다시 만났더니 애인도 지금 당장 결혼을 추진하는건 아닌거 같다함

내가 애인한테 1년만나보고(3개월 남음) 만약 단호하게 아닌거 같음 그때는 진짜 갈길 가자하니까 

애인이 “어떤 놈이 널 데려갈지 모르겟지만 얼마나 잘 맞춰줄지 진짜 궁금하다 ..~” 이렇게 얘기해서 애인항테 어차피 헤어지면 남이니 신경끄라했음

아뮤튼 애인이 자긴 못헤어지겟다고 결혼 준비하는걸로 진행하면서 만나쟀는데 그 다음날 ”넌 나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 잘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잘살거같은데 난 아닐거같더라“ 함.. 왜 결혼에 대해 적극적이진 않으면서 날 붙잡는걸까 

[익인1]

엥ㅍ ? 이것만 봐서는 남자가 너무 별로야 결혼은 오바 아니냐

[글쓴이]

어떤점이 별로야???

[익인1]

일단 뭔가 너랑 결혼할 마음잇는거같긴한데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거같은데? 자격지심 부리는 느낌

[익인2]

생각 없어보이는데 있어도 결혼하면 안될사람같네

[익인4]

22

[글쓴이]

ㅠㅠ어떤부분에서 결혼하면 안될 사람같아??

[익인3]

개별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혼기차서 아무나랑 결혼만하면 된다는 마인드 같음 ㅋㅋ

[익인5]

별로가 아니다를 떠나서 결혼이라는 거 자체를 하고 싶긴 한 듯

[익인6]

이제 어느정도 나이 찼으니까 지금 쓰니 놓치면 아예 결혼 못 할 것 같아서 잡는 것 같아 "결혼이" 하고 싶은거지 꼭 "쓰니랑" 결혼을 하고 싶은 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익인7]

22 나도

[글쓴이]

아하,,이거일수잇겟네 난 반대로 ㅇ나만 결혼에 조급해서 안달난사람같아서 괴로웠는데 걍 애인은 나말고 결혼을 못할까봐 잡앗던걸 수도 있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