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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8l
한 10년 전 이야기임
거기가 원래 되게 어두운 골목+폐공장 이런 곳이었는데 개발 돼서 도로로 바뀌었음
그래도 근처에 아무것도 없으니까 도로 있어도 차가 많이 안 지나다니는 곳이었는데

거기가 친구 집에서 우리 집까지 지름길이었음
밤 10~11시 정도였고 그 도로 통해서 집 가는 길이었는데
도로 옆에 차가 한 대 세워져있었음
근데 뭔가 좀 쎄하더라고

암튼 거기가 도로였어도 신호등 가로등도 제대로 안 돼있고
엄청 어두웠음
그래서 그런가 좀 무서웠음

아무튼 그 차 지나쳐서
횡단보도로 딱 건너려는데 갑자기 그 차가 진짜 빠르게 달려오더라고
드라마에 나오는 순간처럼 그 라이트 조명 빡 다가오면서
허옇게 불빛말고 아무것도 안 보이고
어? 당연히 멈추겠지? 이런 생각 드는데 안 멈추고 계속 달려오는 그런 느낌
순간 몸이 굳었는데 다행히 내가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났어

어느 정도로 찰나였냐면 그때 겨울이라 패딩 입고 있었는데
패딩에 차가 살짝 스쳤을 정도였음
근데 그 스치는 순간에 운전자랑 창문으로 눈이 딱 마주침
어두워서 뭐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는데
그냥 눈이 마주쳤다는건 느낄 수 있겠더라

실수였든 어쨌든 사람을 칠 뻔 한 건데
뭐 차 세우지도 않고 멈칫조차도 안하고 그대로 그냥 쌩 가버림
근데 진짜 어이없는게 거기서 차를 세우고 서있으면서
지나가는 나를 못 봤을리도 없는데
재촉하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신호도 없는데
내가 지나갈 타이밍에 굳이 그렇게 속도를 내면서 달려가야했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면서 그때가 너무 찝찝함


 
익인1
아휴 다치진 않았어? 괜찮아? 지금 문득 생각 난거보니 밤이라 그런가 보다 .. 유투브로 힐링영상 같은거 보고 꿀잠 잘 준비 하쟈!!! 잊자!!! 그런건 잊어버려야해 많이 충격적이였지? 다신 반복되지 않을거야 괜찮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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