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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56l

친구가 아프다고함. 감기걸렸다고 

내가 혹시나 약같은거 필요할까봐 "푹 쉬고, 뭐 필요한거있으면 알려줘" 라고 말함.



저 말을 한 이유는 정말 급한 약같은거 필요할까봐

나는 운전을 하고 차도 있고 그 친구는 운전을 못함. 평소에도 내가 라이드 많이해줌



갑자기 "바빠?" 라고 문자옴

그러면서 하는말이, 마트가서 싱싱한 과일 잘라져있는거 사달라고함.


배달은 일반 과일밖에안되고 본인은 잘라져있는 과일이 먹고싶기에 사달라고함. 그래서 내가 무리라고하니깐


뭐 필요하면 말하라는말에 말했더니 그걸 무리라고말했다고 본인 맘상했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냄. 나 여기서 2차 돌아버림.


그리고 문자가 "이모가 사다준데 ㅋ" 이렇게 옴 

장난함? 그래서 내가 그럼 처음부터 이모한테 부탁하지 그러니깐 본인이 막 억울한걸 표현할려고 음성메세지로 문자 보냄


여기서 어떤 반응을 일으켜야되는거야? 나 그냥 손절해도 괜찮은거야?





 
   
익인1
몇년 친구야? 저런 성격이란거 몰랐어? 되게 놀랍다
어제
글쓴이
1년?
어제
익인1
아 1년 친구면 모를수도있었겠다 ㅋㅋㅋㅋ 되게 대단하네 집에서 사랑 엄청 많이 받았나보다
어제
글쓴이
그냥 날 너무 가볍게 쉽게생각한거같아 ㅠ
어제
익인1
좀 그런듯.... 나도 외국 나가살았던지 6년되서 요새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외국이라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무례한건지 친구니까 부탁하는건지 분간 못하고 무조건 해달라고 그러지도 않아... 마트에서 파는 싱싱한 잘라져있는 과일이라니ㅋㅋㅋㅋㅋㅋ 손절해
같은 모임에 있는거면 너도 잘 말하고다니면 되잖아

어제
글쓴이
1에게
원래 외국얘들이 더 상냥하게 let me know if you need anything 이라고 말 잘해서 나도 그말 많이썻고 많이 들어봤고
근데 미안해서 원래 부탁진짜 잘 안하잖아.. 심지어 부모님도 근처에 사시는데...
나도 사실 그냥 빈말인데 한거거든 물론 빈말로 그러면 안되지만 그래도 예의상한거고
진짜 급한거면 약 당연히 사줄맘있었어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예의상 하는 말을 앞뒤 분간 못하고 마트에서 파는 잘려 나오는 싱싱한 과일이라고 응답하는거 너무 개무례해...
아직도 설전중이야?

어제
글쓴이
1에게
음성 메세지로 3분짜리 메세지와서 그냥 문자 확인안하고있어

너무 당황하고 어의가없어서 이걸 어떻게해야되나 싶어서.. 근데 답 나온거같아 ㅎㅎㅎ

어제
글쓴이
1에게
그러면서 그 친구가 하는말이

내가 일반 과일을 사다달라는게 아니라, 잘라져 있는거 사달라는거야 라고옴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씹어.... 걔는 자기 잘못을 알아도 자기가 잘했다고 할 애이니까.. 그리고 아무리 같은 모임에 있다고해도 사정 알고나면 걔 편 들어줄 사람도 없을텐데 그런거 걱정말고 그냥 이번 기회에 손절해야지 그런거 계속 친구랍시고 데리고있어봤자.....
돌아오는건 시녀취급뿐임

어제
글쓴이
1에게
응응 완전.... 그냥 운전을 할때, 매번 픽업가는게 아니였어
내 오지랖이 여기까지 만든거같아..하ㅠㅠ

어제
익인2
애초에 친구가 좀 무슨 애인한테 바랄 법한 걸 말하긴 했지만 니가 애초에 필요한 거 말하라고 했잖아 그럼 친구 입장에서 말할 수도 있다고 봄 약이나 과일이나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
어제
익인2
니가 약이라고 한정지을 거였으면 처음부터 걍 “약 필요한데 사러 나가기 힘들면 말해~ 사다줄게“ 이정도로 말하든가
어제
글쓴이
약은 사다줄수있지만, 과일을 꼭 먹어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16
뭔소리여 ㅋㅋ 뭐 친구가 지 시다바리야? 먹고싶은거 마트가서 사오게 ㅋㅋ 진짜 필요한게 아니고 걍 자기가 먹고싶은거잖아
어제
익인25
실화냐..사고방식 개특이하네 ㅋㅋㅋ 아파서 약 사다줄 수는 있지만 누가 과일을 사달라고 그래? 애인이면 이해라도 하지 그냥 친구한테 뭔 과일? 시다바리도 아니고 과일은 직접 사먹어야지
어제
글쓴이
근데 지금 본인은 뭐가 지금 잘못된건지 하나도 몰라해.. 그래서 답답하고 나만 나쁜ㄴ 만들고있어
내가 필요한거있음 말하라했는데, 자기 서운하게하고 안사다줬다고

어제
익인25
걍 냅둬 ㅋㅋㅋ 나이가 어린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구만 ㅋㅋㅋㅋ 여기 댓글들 넷사세 아니고 현실에서도 과일사달라고 그러면 이 반응 나옴 그 친구가 이상한거임 친구가 시다바리인가 ㅋㅋㅋ
어제
익인3
걍 배달로 지가 시켜먹으먄 되잖아 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내 말이..... 본인은 꼭 잘라진 과일이먹고싶은데 배달로는 안된데 내가 어의가없어서
어제
익인3
ㄹㅇ 뭔소리야 과일 배달이 요즘 더많은뎈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여기 한국아니여ㅠㅠㅠ 근데 그 친구랑 나는 한국사람!
어제
익인4
친구가 걍 눈치없는디 당연히 약 아닌가.. 과일은 미안해서라도 못시킬듯 먹을힘은 있나보네 걍 무시 ㄱㄱ
어제
익인5
쓰니가 그렇게 말은 했지만 친구도 좀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난 진짜 예의차 말한거거든... 원래 주변에 살면 그렇게 말도 할수있잖아 근데 사실상 진짜 급한거 부탁하는거 아니면 안하지않아?
어제
익인6
친구가 좀 눈치가 없능 스타일같음 쓰니가 잘못한건 아닌데 친구가 말을 그냥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타입같아 ㅋㅋㅋ
해외면 과일 배달하기엔 배달비나 최소주문이 신경쓰이고, 필요한게 약보다는 상큼한 비타민같은 느낌일수도 있고 솔직히 애매하긴 한데 걍 친구가 눈치가 없는듯

어제
글쓴이
난 솔직히 사달라고했을때 나를 좀 쉽게 생각하나했어
저 친구가 차가 없어서 내가 매번 운전 많이 해줬거든

어제
익인6
그러면 더 의아할수 있겠다 ㅠ 근데
걍 너도 필요한거있으면 말하라고 한 상황이고 친구는 그게 약인지 과일인지 구분못하고 진짜 필요한걸 말한 상태니까 걍 사다줘,, 걔가 웃기긴한데 애매함

어제
익인6
아 맘상햇다고 장문 보냇다고? 애가
좀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7
근데 어의없다 아니고 어이없다 라고 써야돼
어제
글쓴이
응응! 수정했오 고마워~
어제
익인8
정말 어의가 없네,,, 어이가 없는데... 암튼 어 나라면 그냥 무시할 듯 ㅋㅋㅋ... 지가 시켜 먹으면 되는 걸 왜 굳이 널?
어제
글쓴이
여기도 과일 시킬수있는데 본인은 잘라진 과일이먹고싶기때문에 나한테 문자한거라고
그래서 내가 무리일거라고하니깐 자기 맘상했다고 긴 문자보냈어
나 여기서 손절해야되나

어제
익인8
와 네가 뭔 지 심부름꾼이야 뭐야... 약이라 과일이랑 같나,,,
어제
글쓴이
내말이.... 그리고 심지어 부모님은 10분거리에 사셔
어제
익인9
내가 명확하게 말하지 않은 건 미안하지만 약 같은 필수재를 얘기한 거다, 과일이나 간식은 배달시키든 알아서 사먹어라 하고 반응 구리면 아예 빠빠이.. 해야할듯한데 장문까지 왔으면 어디 지능 모자란 거ㅠ아냐..?
어제
글쓴이
응 내가 사다주는건 무리일거라고하고 배달해먹으라고하니깐 문자 엄청 길게옴 자기 실망이라고 하..... 30살임.
어제
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이슈같음.. 멀어져..
어제
익인20
서른..? 이십대초반이면 어리니까 이해하겠는데ㅋ
어제
익인10
손절해
어제
글쓴이
그게 답이겠지? 아 근데 지금 한 모임에 같이있어서 본인이 억울하다는듯 다른사람들한테 말할까봐 조금 신경은 쓰여
어제
익인11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11
쓰니가 뭐 종이야ㅠㅠㅠㅠ?
어제
글쓴이
느끼는게 딱 그거지? 나 완전 내가 무슨 시종인가 싶었다니깐 근데 본인은 억울한듯 막 문자를 길게보내는데
억울해

어제
익인12
걍 손절할듯 저렇게 나오면 해주고 싶어도 해주기 싫어져
어제
익인13
아 난 싱싱한 과일 거리는게 왤케 웃기짘ㄱㅋㄱㅋ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진심 그렇게말햇어 싱싱한 과일 잘라져있는과일
어제
익인14
저런 친구 옆에 둬서 좋을 거 없어 앞뒤 분간 못하고 친구한테 과일 사와달라고 하넼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그러면서 하는말이 다른친구들은 그렇게 해준다네?
완전 손절각인거같아 ㅇㅇ

어제
익인6
근데 쟤가 이상한걸 떠나서 궁금한게 나도 해외살았었는데 나이퀼이나 약도 마트나 cvs에서 다 배달 가능하지않아? 본스 타겟 월마트 등등 어차피 과일이든 약이든 다 배달 가능한거고 부모님도10분내에 사는데 그럼 그냥 뭘 해주려고 했던거야 진짜 인사치레였던거야??
어제
글쓴이
그냥 날 친구인지아닌지 시험할려했던건가
어제
익인6
글쎄ㅠㅠ 얘가 웃긴거는 맞는데 한국처럼 감기약 처방받아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너두 마트에서 사다주는 그런 약이고, 부모님10분거리에 사는것도 알면서 너가 굳이 필요한거 사다주겠다고 한 상황이면 너가 그만큼 선심써주겠다고 한 거잖아 해외라면 좀 과일이랑 약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걔가 좀 눈치없이 오바한거는 맞는데 너가 이미 부모님도 주변에 있고, 마트에 파는 약은 배달 가능한것도 알면서 굳이 필요란거 말하란 상황이었으면 그 마음 그대로 쓰면 되는데 거기다가 지적하는것도 모순같아 보이긴함
어제
익인15
마트가서 싱싱한 과일...와.....필요한거 있음 말해달라는게 모든지 다 해준다는 말은 아니지 부탁 강도에 따라 거절도 가능한거 아닌가 그걸 거절했다고 장문의 문자 보낸거까지 완벽하다ㅎ
어제
글쓴이
내말이 이말이야 진짜!!!!!!
모든걸 다 해준다는 말이아닌데

근데 그걸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알아들음
나 돌아버려

어제
익인17
개오바.. 친구 개이상함
어제
익인18
열나서 뇌가 익었나봐
어제
익인19
뭔 초딩도 아니고
어제
익인21
내다버려
어제
글쓴이
아 진짜 위로가 되는걸
어제
익인22
보니까 그 친구는 정신이 아픈 거 같네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23
친구한테 저런 부탁을 해? 가족한테도 미안할 부탁인데 배려가 없는 스타일인가봐 버려ㅋ
어제
글쓴이
응 내가 그렇게 말했거든 가족한테도 먹고싶은거 사달라고하는건 미안해서 못한다고 근데 본인은 내가 필요한거있음 말하라해서 말한거래
어제
익인24
와… 집에 부모님 안계신대? 그냥 부모님 안계신 것 같ㄱ도..
어제
글쓴이
자취한지 1년됐고 부모님은 차로 10분거리...
어제
익인26
그전까지만 해도 친구 그럴수있지..... 응... 했는데 30살이라는 댓글 보고 그럴수없다는 생각을 했어...
어제
익인27
안지 1년 됐는데 저런 부탁을 해..?그나마 약은 배달이 안되니까 진짜 아프면 부탁할거 같은데 과일은…ㅋㅋ심지어 먼 손질 과일ㅜ더 오래 알기 전에 티내줘서 고마울 지경
어제
익인25
그냥 적당히 거리두자… 뭔 친구한테 과일을 사다달라 그래 보통의 사고방식이 아님
어제
글쓴이
내가 이상한거아니지? 그리고 무리라고말했다고 장문으로 문자온게 난 더 어의없어
어제
익인25
ㅇㅇ 그 친구가 이상한거야…
어제
익인28
약이면 ㅇㅈ 과일...? 시다바리임?
어제
익인29
만삭으로 임신한 친구여도 잠시간 엥스러울 것 같은데...
어제
글쓴이
내말이....하...
어제
익인29
안 지 1년이어도 소중한 친구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 친구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네... 근데 그래도 럭키야 더 맘 쓰고 돈 쓰기 전에 깔끔히 쫑낼 수 있었잖아
어제
글쓴이
물론 손절하지만, 언젠가 저 친구를 만나서 이걸 설명을 할때가 온다면,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
이해를 절대 못하는거같아서

어제
익인30
이성친구야?
13시간 전
글쓴이
여자야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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