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1년 사귀었는데 점점 할말이 없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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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할 때도 중간중간 정적

카톡도 매일 같은 레파토리

데이트도 항상 똑같아

만나서 먹을 거 포장 > 숙박업소 > 넷플릭스 > 다음 날 빠이~ 하고 집 가기

뭔가 몇개월 내로 끝이 보여서 씁쓸하다

[익인1]

데이트가 그게 다야?? 연인이 아니라 뭐 파트너같은데

[글쓴이]

응.. 먼저 뭘 하자고 제안을 안해….

[익인2]

보통 데이트할 때 그럼 뭐해?

[글쓴이]

데이트 10번 하면 9번은 딱 저렇게만 하고
가끔 근교로 드라이브나 영화보기 정도?
문화생활이 너무 적지..?

[익인2]

나도 활동적인 거 별로 안좋아해서 같이 맛있는 거 먹고 넷플 보는 거 너무 좋아하거든?
근데 쓰니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같이 하자고 말하는 게 좋을듯!
숙소가 더 편하다고 하든 말든 일단 말해봐!!

[익인3]

어우...노잼... 원래 좀 활동적이지 않은 편이야?
이런저런 행사나 미술관 글램핑 원데이클래스 등등...할거 많잖아

[글쓴이]

여기가 지방이라 딱히 할게 없는데
남친이 사람 많은 곳도 싫어하고
그냥 가끔 영화 같은 거 보고 숙소 들어가면
“아 숙소가 최고 편하다” 이래…
그래서 뭐 어디 가자고 말도 못하겠어

[익인3]

아항...
지방이여듀 근교로 여기저기 충분히 놀러 다닐 수 있는데...남친이 집돌인가보다
집돌이는 집순이 만나야됨... 쓰니도 그게 편하면 괜찮은데 그거 아니면 정리하고 활동적인 사람 만나...

[익인4]

이미.. 끝난듯
얼른 정리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

[익인5]

보드게임카페나 만화카페라도 가... 활동적인거싫어하면

[익인6]

초반에도 데이트 그랫음?

[익인7]

데이트 하는 영역이 너무 적어서 그런 거 같은데... 다양한 거 해봐!

[익인8]

나이가 좀 많은가? 직장생활하고 주말에 만나고 하면 체력적으로 버거워하는사람들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