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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언니들이 다들 결혼을 끝내주게 잘했음

엄마는 내가 결혼하면 지금 내 형편보다 더 어렵게 살거 뻔하니까 안하는게 제일 큰 이유인줄아는데

사촌언니들 얘기 나올때마다 

일부러 다들 어렵게 산다고 나한테 구라치는게 싫음

사촌언니들이 부유하게 산다고 말하면 나는 진작에 포기해버릴거니까 일부러 걔네들도 비슷하게 산다고

대기업부부 결혼한것도 걔네들도 부모도움 안받고 자기들이 모아둔돈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그러고

듣고있으면 진짜 짜증나

이번생에는 엄마한테 절대 나 결혼하는꼴 보여주기싫음

그꼴 안보여주기위해서라도 절대절대 독신의 길을 걷는 36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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