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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그냥 로컬이고 이 친구는 유명한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뭔가 같은 직업인데도 위축되고 괜히 그래
주변에 삼촌들이나 숙모가 내 눈치봐서 별말은 안하는데 나는 이름없는 병원이고 이친구는 이름만대면 다 아는곳이니까 차이는 나겠지..
차라리 서로 다른 직업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심정이야
내가 늦게 간호대학와서 대병은 애초에 못가는거긴 했지만
난 월급이나 체계 복지보면 여러가지로 현타오는데 
사촌은 나랑 다른 세상같아


 
익인1
당연하지. 대기업과 소기업인데
2개월 전
익인2
괜히 위축될 필요 없어 본인 밥벌이 해먹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임
2개월 전
익인3
어쩔수없음 진짜 뜯어서 보면 일하는 업무수준이나 중증도가 거의 같은직업이 아닌지경임 그냥 내려놔 조금 열등감이 있는거같음 그냥 내인생 살면됨
2개월 전
익인4
익인2말이 맞아 ㅇ 지금 의사파업문제로 간호대학 전공중인애들 취업 안 될까봐 걱정중인데 쓰니는 그래도 간호사된 거자나 그럼 된거지 고생했어정말!
2개월 전
익인5
간호직 공무원 준비해보는건 어때??
2개월 전
익인6
근데 나이많으면 오히려 대병이 그나마 나은거아냐...??블라인드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2개월 전
익인13
다 블라인드도 아니고 면접 보면서 나이 좀 많아 보이면 쳐낸다고 들음... 물론 나이 있어도 대병 가는 분들은 계시긴 함
2개월 전
익인7
위축될 필요 없어! 지금 간호도 불취업이라 종병 들어간 것만으로도 간절했어...
2개월 전
익인8
기업으로 따지면 대기업이랑 중소기업이라 생각하면 그럴수 있는데,
근데 큰 병원 가도 거기서 못 버티고 로컬 가는 경우가 진짜 많아서 너무 그렇게 위축되지마

2개월 전
익인9
나도 같은 간호사인데 그런게 어딨어.. 둘다 해봤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밥벌이만 잘하면 충분히 잘 살고 있는거지
오히려 나는 서울권 대병에서 1~2년하다가 이직하고 그러니까 주변친척들이 작은병원 다니는 사촌언니처럼 진득하게 일 못한다고 좀 배우라고 해서 위축되고 그랬었어
반대로 언니는 내가 큰병원만 골라다니니까 부러웠대
돌아와 생각해보니까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
사회에서 1인분역할 착실히 해내면서 다 알아서 잘 살고 있잖아 그거면 된거야
그리고 만약 익인이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기회는 많아 간호직렬이 좋은게 조금만 눈돌리고 공부하면 할 거 참 많아

2개월 전
익인10
근데 전공 불문하고 대기업있으면 중소기업 있는 건 매한가지니까 신경쓰지마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대기업 다니는 것도 아니고, 로컬 에서도 충분히 의료인으로서 일인분 하고 있는 건데 위축 될 필요 없어
그리고 기졸업자 경력직으로 대병 이직은 신규 진입보다는 쉬우니까 시간이 지나도 정 떨쳐지지 않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야

2개월 전
익인11
무슨 의사도 아니고ㅋ 큰 병원이던 작은 병원이던 남들이 보기엔 그냥 똑같은 간호사일뿐
2개월 전
익인12
간호 잘모르는 입장에선 솔직히 다 똑같은 간호산데
2개월 전
익인15
엇 그거 끝까지가봐야알아… 5-6년 못버티는사람 수두룩이라서 그때되면 또 직장 거의 바뀌어있음
2개월 전
익인16
대병은 그만큼 중증도 높고 힘들어 돈 많이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2개월 전
익인17
비교하는거 다 부질 없더라 자기 밥벌이만 잘하고 살면 되는거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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