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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59l
근데 나는 그냥 로컬이고 이 친구는 유명한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뭔가 같은 직업인데도 위축되고 괜히 그래
주변에 삼촌들이나 숙모가 내 눈치봐서 별말은 안하는데 나는 이름없는 병원이고 이친구는 이름만대면 다 아는곳이니까 차이는 나겠지..
차라리 서로 다른 직업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심정이야
내가 늦게 간호대학와서 대병은 애초에 못가는거긴 했지만
난 월급이나 체계 복지보면 여러가지로 현타오는데 
사촌은 나랑 다른 세상같아


 
익인1
당연하지. 대기업과 소기업인데
어제
익인2
괜히 위축될 필요 없어 본인 밥벌이 해먹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임
어제
익인3
어쩔수없음 진짜 뜯어서 보면 일하는 업무수준이나 중증도가 거의 같은직업이 아닌지경임 그냥 내려놔 조금 열등감이 있는거같음 그냥 내인생 살면됨
어제
익인4
익인2말이 맞아 ㅇ 지금 의사파업문제로 간호대학 전공중인애들 취업 안 될까봐 걱정중인데 쓰니는 그래도 간호사된 거자나 그럼 된거지 고생했어정말!
어제
익인5
간호직 공무원 준비해보는건 어때??
어제
익인6
근데 나이많으면 오히려 대병이 그나마 나은거아냐...??블라인드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어제
익인13
다 블라인드도 아니고 면접 보면서 나이 좀 많아 보이면 쳐낸다고 들음... 물론 나이 있어도 대병 가는 분들은 계시긴 함
어제
익인7
위축될 필요 없어! 지금 간호도 불취업이라 종병 들어간 것만으로도 간절했어...
어제
익인8
기업으로 따지면 대기업이랑 중소기업이라 생각하면 그럴수 있는데,
근데 큰 병원 가도 거기서 못 버티고 로컬 가는 경우가 진짜 많아서 너무 그렇게 위축되지마

어제
익인9
나도 같은 간호사인데 그런게 어딨어.. 둘다 해봤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밥벌이만 잘하면 충분히 잘 살고 있는거지
오히려 나는 서울권 대병에서 1~2년하다가 이직하고 그러니까 주변친척들이 작은병원 다니는 사촌언니처럼 진득하게 일 못한다고 좀 배우라고 해서 위축되고 그랬었어
반대로 언니는 내가 큰병원만 골라다니니까 부러웠대
돌아와 생각해보니까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
사회에서 1인분역할 착실히 해내면서 다 알아서 잘 살고 있잖아 그거면 된거야
그리고 만약 익인이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기회는 많아 간호직렬이 좋은게 조금만 눈돌리고 공부하면 할 거 참 많아

어제
익인10
근데 전공 불문하고 대기업있으면 중소기업 있는 건 매한가지니까 신경쓰지마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대기업 다니는 것도 아니고, 로컬 에서도 충분히 의료인으로서 일인분 하고 있는 건데 위축 될 필요 없어
그리고 기졸업자 경력직으로 대병 이직은 신규 진입보다는 쉬우니까 시간이 지나도 정 떨쳐지지 않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야

어제
익인11
무슨 의사도 아니고ㅋ 큰 병원이던 작은 병원이던 남들이 보기엔 그냥 똑같은 간호사일뿐
어제
익인12
간호 잘모르는 입장에선 솔직히 다 똑같은 간호산데
어제
익인14
어쩔 수 없음 사촌도 거기 들어가려고 노력 많이 했을 거임 너무 위축되면 블라인드 대병이나 종병이라도 가 종병은 나이 안 보는 곳도 수두룩함
어제
익인15
엇 그거 끝까지가봐야알아… 5-6년 못버티는사람 수두룩이라서 그때되면 또 직장 거의 바뀌어있음
어제
익인16
대병은 그만큼 중증도 높고 힘들어 돈 많이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어제
익인17
비교하는거 다 부질 없더라 자기 밥벌이만 잘하고 살면 되는거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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