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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좋아졌다

나 자취할 때 제일 난감했던 게 바퀴벌레 나왔는데 어디로 도망갔는지 안 보일 때....

패닉 와서 모기장 치고 잤어ㅜ

내 몸에 기어다닐까봐

겨우 잡긴 했는데 진짜 끔찍했음...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저런 알바 쓸 정도면 모르는 사람 집에 들여야 한다는 불안감보다 

벌레 마주쳤을 때 그 공포심이 더 커서 그런가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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