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자를 원채 싫어하는데 서울에 유명한 피자집이 있어서 갔어
진짜 도랏맨인 거야 너무 맛있는 거야
그래서 천안에 사는 친구를 데려갔어 칭찬일색해서 그 천안 친구가 또 직장 동료들이 천안에서 만나자는 거 제발 한 번만 피자 드셔보세요 하고 완강하게 서울에서 만나서 피자집 감
그 직장동료들이 시키기 전에 그냥 다 하프 메뉴 2판 시키자 했더니
천안 친구가 아뇨 제발 옥수수피자는 한 판으로 시켜야 해요
해서 나와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고 한 판 시키길 잘했다고 하는 거야
그렇게 해서 천안 친구가 계산하는데 그 사장님이 나랑 천안 친구랑 갔던 거 기억하고 인사해주심
왜냐하면 우리가 너무 맛있다고 피클도 맛있다고 미쳤다고 칭찬을 엄청 했거든ㅋㅋㅋ
이 피자로 피자 입문했는데
노모어 피자랑 피나치공 제외하곤 다 별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