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전역날

애인 보러 갔어?

편도 4시간 이상 거리 기준.. 부모님 안 오신대서 혼자 본가로 내려 온다는데 갈까 말까 고민 중

[둥이1]

가고싶음 가는거지 뭐 ㅋㅋ
가면 엄청 고마워하긴 할듯

[글쓴둥이]

반차쓰고 가야 하는 거라 고민 되긴 해.. 다녀 오면 나는 일하러 가야 하거등 ㅜㅋㅋㅋㅋㅋ
전역 1달 전에 사귄 거라 만난 지도 얼마 안 돼서 오히려 부담스러울까봐

[둥이2]

근데 편도 4시간이면 걍 남친이 아침새벽에 바로 나와서 오는 게 더 현실적으로 빠름...

[둥이2]

난 옛 남자친구 전역날 6시인가 7시에 나와서 거즘 첫차타고 내려와서 점심쯤 만났으

[글쓴둥이]

내 계획은 내가 첫차 타고 가서 중간 터미널에서 만나 가지구 같이 점심 먹고 같이 내려오는 계획이걸랑
그래도 가면 좋아 하겠지? 전역 당일에 남친은 가족들이랑 저녁 먹어야 해서 사실상 이렇게 안 하면 얼굴 못보긴 해..

[둥이2]

아하.... 얼굴 못 보는 경우라면 그렇게라도 해야지ㅠ 근데 고생한다 쓰니도

[글쓴둥이]

인생에 한 번뿐인 날인데 보러 가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