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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윗집에 애들 뛰고 구르는 소리가 간간이 나다가

지금 저녁먹고 나서 뛰어노는 소리가 안끊기고 1시간째거든....

비명지르면서 우당탕탕 뛰고 난리인데

솔직히 원하지 않는 소음이 자꾸 들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윗집 가서 얘기하려고 벨 눌렀는데

첨에 문이 벌컥 열리고 남자꼬마 셋이 나오는거야(아직 미취학-초등 1학년 사이로 보이는 애들)


그래서 "혹시 어른은 안 계시니...?" 하니까

그제서야 안에서 할머니(라고 해봤자 내가 30살이라 우리 엄마뻘이시긴 함) 한 분이 앞치마 입고 나오셨는데

뭐 인사도 안하시고 '저 여자는 뭔데 올라온거지'라는 표정으로ㄱ냥 멀뚱멀뚱 쳐다보시는거임

그래서 "실례합니다 아래집인데 아까부터 계속 뛰는소리가 너무 오래 들려서 그러는데 좀만 조용히 해주셨으면 해서요" 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그것도 사과도 안하시는 것도 좀 속으로 열받긴 했지만

애들이 옆에서 (이런상황 자주 있었는지 애들도 뭔가 익숙해 보였음) "죄송합니다!" 이러고 합창하길래

"그래 좀만 조용히 해줘~" 하고 그냥 내려왔거든



근데 내려와서 현관문 닫자마자 또 들으라는듯이 쿠당탕탕 우다다다 소리 나길래 너무 화나서 "나가서 !!! 뛰라고!!!" 이러고 소리질렀더니 한 5분 조용해짐.....



근데 금새 또 비명지르고 소리지르고(덜 뛰는 대신 소리지르기로 한 듯)....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ㅠ

원래도 후각 청각 다 예민한 편이라 나도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살고

사람많고 시끄러운데도 스트레스 받아서 잘 안가는데

넘 스트레스받으니까 위산 분비돼서 속 쓰리고....



계속 시끄러우면 한 번 더 올라가거나 관리실 전화할건데

만약 그래도 안 나아지면 걍 경찰 부를까 고민중이야....

이 설날에 경찰까지 부르기엔 너무 별일 아닌거같기도 한데

윗집은 어른으로 계신 분이 일단 이게 뭐가 문제지 하는 태도인 거 보면

내가 이 문제로 경찰도 부르는 돌I다(사실 당연히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함... 살인도 나는 마당에) 라는 걸 보여주는 게 더 낫나 싶어서....



지금도 간헐적으로 (2-30초마다) 쿵쿵 쿠당탕 쾅 이런 둔탁한 소리들 들리고 애들 비명지르면서 싸우고 장난치고....


병원 근무자라 난 명절도 일부는 출근하는데


그래도 휴일 맞아서 쉰다고 본가왔다가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으니까 더 화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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