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먹도록 친한친구가 한명도없어 내가문제지?

나도 내가 문제라고 생각해..

깊히 친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오래 못가

몬가 헛헛하다

[익인1]

친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

[글쓴이]

두루두루 친한데 진짜 찐친이라고 할만한친구가 없어ㅜ

[익인2]

먼저 연락은 하는 편이야?

[글쓴이]

응 ㅜ 근데 요즘은 먼저도 잘 안하는거같아

[익인3]

익이 그럴 거라는 얘기는 아니고 주변에 연애나 친한친구 없는 걸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생각나 그냥 그 친구들 공통점이 생각난 건데.
내 주변에는 친한 친구 별로 없거나 연애 못하는 걸로 신경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 뒤로 그 관계들을 엄청 크게 생각하더라고. 그래서 자기 기준에서 그럴만한 관계가 아닌 거 같다 싶으면 금세 시들해져서 관계가 애매해지고 기준이 더 높아져서 다음 사람이랑도 그러던데 혹시 그러지는 않아?

[글쓴이]

음 맞는거같아 그냥 인간관계가 이제 무서운정도야ㅠ.. 예전엔 먼저 다가갔는데 이제는 다가가지도않고 먼저 다가오는것도 내치는거같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 방어기제인듯

[익인4]

나 동년배인데 나도 그렇다ㅠ 한 오레보고 깊은 애들 몇명 있긴한데 얘들도 안맞다 싶은거 있고...ㅎ 그외에 친구많이없어ㅎㅎ..심지어 무리로 된 애들도 없어서 한번씩 현타와...난 이유가 1. 친구가 될만한 애들의 기준이 되게 좁음 <-2. 얘의 이유가 내가 좀 상처받은 게 있어서 ...와 나 쟤랑 되게 친해지고 싶다 이런게 별로 없음.. 뭔가 이거 진짜 좀 고쳐야 하는데 상처없이 너무 잘살아온 애들은 진짜 찐친되기는 힘들듯?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게 있나봐..ㅎㅋ+ 3. 그 외에도 성숙한 애들을 친구로 삼고싶은데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ㅎ하 이거 어케야하나 ->>난 그래서 앞으로는 최대한 선입견/편견 거두고 다양한 사람이랑 다양한 관계를 맺으면서 -> 내 인간관계 스펙트럼 넓혀가면서 -> 오래보고싶은 친구들 만들자..! 인데 우리 같이 화이팅해보자😢💖 내가 결핍을 느끼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노력해야하는 거더라구ㅡ.ㅜ 쓰다보니 너무 내얘기만 썼네...쓰니는 어때?!

[글쓴이]

헐 진짜 나랑 많이 많이 비슷해.. 얘기 많이 해줘서 고마워 나랑 비슷한 사람도 있다고 들으니까 많이 위안되는거같아ㅠ 나는 해결방법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친구랑 트러블생기거나 얘랑안맞는다싶으면 손절한거..? 그냥 조용히 멀어지거나 다른사람한테 집중하다가 얘랑 접점이 생기면 같이 얘기하면되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 앞으로는 그렇게 해봐야겠다ㅠ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