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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17l
아빠가 규모 좀 있는 회사에서 부사장으로 있다가 반년전쯤 퇴직했어 
그래서 사람 부리는거 되게 자연스럽고 말투도 명령조야 그리고 본인 하고싶은말이나 지적은 직설적으로 다 하는 스타일임 
근데 남이 본인 지적하는거 못참음
예를들면 오늘 형부네 집이랑 다같이 외식을 하게됐는데 그자리에서 형부 동생 이름을 부르면서 xx 아 라고 부른다 라고 일방통보 하더니 계속 XX 이라고 부름 
아까 엄마랑 아빠랑 차안에서 싸우고 들어와서 엄마가 그건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니까 또 내잘못이라네? 이러면서 아빠가 방에 삐져서 들어갔거든 
언니가 표정 쎄해져서 그만좀 해 이러는데도 계속 하더니 나한테 전화로 와다다 뭐라고 하네 
맨날 이런식으로 본인한테만 관대하고 남한테는 지적질 심한데 퇴직해서 심적으로 힘들겠거니 이해해보려 해도 못참겠음 우리아빠 무슨 문제로 보여?


 
   
익인1
본인이 아직도 영광속에 사는줄 아는 이기적인 사람같아 이 현실을 깨우치긴 어려우실거야.. 우리아빠도 그렇거든
어제
글쓴이
그러게말야 우리집 노후준비에 퇴직하고도 평생 먹고살돈 있는거 맞어 근데 그거에 대한 자부심도 좀 있는거같어
니네 이만큼 먹고살게 해준게 나야 같은 느낌?
근데 우리가 요즘 지적을 이것저것 많이 하니까 맨날 내잘못이라네? 또 내가 잘못했다네? 이러면서 방에 쏙 들어가버림;
그러면 엄마는 그냥 냅두라고 하고 다음날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멀쩡해지거든 이게 매번 반복이야 그러다가 오늘 형부네 식구들이랑 밥먹다가 일 터진거야
왠지 아빠가 맨날 이러는거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야 진짜 크게한번 지적해야되는데 들을 생각도 없고 들으면 삐져서 들어가버리는데 정신병 걸릴거같어

어제
익인2
그 나이대 대부분의 어르신들 성향
어제
글쓴이
우리집만 이런거 아니라구? 다른집도 다들그래? 친구들한테 말하기엔 개쪽팔려서 말을 못하겠어
어제
익인3
쓰니가 나가야대 ㅜㅜ
어제
글쓴이
진짜 그래야되나? ㅠ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애꿎은 엄마랑 나랑만 싸우는데 나혼자라도 나가야될려나 에휴
어제
익인3
나도 그래서 어플로 월세집 맨날 보고이써,,,
어제
글쓴이
와 나도 생각도 안해봤는데 지금 직방 깔음 ㅜ
어제
익인3
나도 지금은 보기만하는데 글두 봐두는건 좀도움이될것 같아서.... 사실 나도 좀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거든 ㅜㅜ
어제
글쓴이
3에게
ㅜㅜ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일해서 받는 내 월급은 거의 안쓰고 생활비는 아빠한테 기대있긴 하거든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부터 어떻게 해결해야겠다...

어제
익인3
글쓴이에게
웅웅 나도 매번 보기만하고 사실 이런거보면 나도 독립심 키울수 있는 기회기도 한거 같아성 ...!! 쓰니도 나도 힘냈으면...!!!

어제
익인4
난 가스라이팅함
원래 엄마랑 친하고 애교 많은데 평소엔 부모님한테 애교 엄청부리고 아빠랑 싸우면 말도 안했음
그랬더니 이젠 아빠가 나랑 친하게 지내려고 엄마한테도 노력함
물론 일년을 이혼하네 마네 난리도 아니었음

어제
익인4
아빠한테 화내고 구스르고 설득하고 별 방법 다써봄
어제
글쓴이
우리는 그런정도도 아니야 싸우면 본인이 더 크게 소리지르고 자리 박차고 일어난다거나 본인말이 맞다고 소리지르고 박박우고
그냥 삐지는게 디폴트야 ㅠㅠ
나도 너무 갑갑해서 엄마랑 셋이 있는 자리에서 이혼하면 엄마쪽으로 붙을거야 라고 하니까 그때도 화내더라

어제
익인6
그냥 개 큰 사고나서 뭔가 깨닫는 계기가 있어야 바뀌지 누가 바꾸려고 하면 절대 못바뀜
어제
글쓴이
에휴 진짜 이젠 개큰사고라고 하면 젊은사람이랑 싸우고 맞는거... 이거밖에 생각이 안난다 ㅠ 말을 못참으니 시한폭탄이야
어제
익인5
그거 못고쳐~ 그거 고칠라면 자아 잃어버림 ㅋㅋ
어제
글쓴이
솔직히는 좀 열등감도 있어보여 모르는거에 대해서 내가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이러면 자기도 아는데 아직 안한거다 이제 할거야 이런식으로 핑계 댈때도 많어
본인이 못한다는 지적받는걸 못견뎌하는 느낌
열등감 맞나? 뭐라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겟음

어제
익인7
평생 50-6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안고쳐짐ㅋㅋㅋ 그냥 그러려니라고 멈어가야함
어제
글쓴이
와 진짜 생각만해도 갑갑해
어제
익인8
근데 가족들이 아빠가 맨날 밖에있다가 퇴직하고 집에 오래계시니깐 좀 더 잔소리하는것도 있지 않어? 나는 그랬거든..ㅋㅋㅋ 나가계시다가 집에 계시니깐 뭔가 짜증나고 보기 싫고 그랬음 물론 아빠태도가 분명히 잘못됐지만서도.퇴직하고 얼마안지나서 더 삐그덕거리는거있을걸. 좀 시간지나면 서로 조금 무뎌지면서 덜싸우긴할거야
어제
글쓴이
아니야 난 직장인이거든 그래서 부딫칠일이 낮에는 없고 원래도 밤에만 만났어
근데 직장인일때랑 퇴직일때랑 정말 많이 다른거같아
엄마도 익인이 말대로 퇴직하고 있으니 안쓰럽고 그냥 뭐라고 이야기하든 싸우지말고 시비걸지말자 잘해주자 해서 너무 잘해줘서 그런느낌? ㅠ 직장생활할때는 진짜 잘나가긴 했거든.. 퇴직해서 안쓰러워서 엄청 잘해주고 있는대 도가 지나친다 싶어

어제
익인9
너랑 아부지 둘 다 술 마셔?? 그럼 둘이 술 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셈…
어제
익인9
쓰니네랑 다르지만 울 아빠도 엄청 고지식하고 고집 쎈데 내가 아빠 그럴때마다 입에 거품물고 ㄹㅇ 개 zㅣ랄해서 지금은 내 눈치 엄청 보신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제
익인9
둘 다 술 좋아해서 내가 술 맥이면서 안주 맛난거 사주고 생색내면서 ㄹㅇ 개zl랄함 아빠 그러면 안된다고..
어제
글쓴이
엉 ㅋㅋㅋ 나 술 좋아함 진짜 이 생각도 안해본건 아닌데.. 그냥 본인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저번에 술마시면서도 이야기 조심스럽게 꺼냈는데 그래서 결론은 내잘못이라는거네? 이러면서 자책하듯 말하면서 끝내버리니 할말이 없어지더라고..

어제
익인10
그 나이대 아저씨 좀 그럼…우리아빠도 좀 그런선격인데 걍 나도 똑같이 화내면서 할말 다 하고 살아야함 또 나중에 사이좋을땐 좋거든…
어제
글쓴이
맞아 언니가 아빠한테 똑같이 화내버리니까 더 심하게 분위기 싸해졌어 그래서 지금 우리집 살얼음판이야
눈막귀막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티비보는중임..

어제
익인10
걍 난 아빠 아빠가 그 대기업 다닐때보다 난 지금이 더 행복해. 아빠는 왜 그때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해 나는 우리집 4사람 이렇게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해~~^^이러면서 치유하려고 햇는데 사실 본질은 안바낌 그냥 방에각자 들어가서 각자 시간 갖고 풀리면 그냥 또 사이좋게 지내고 그게맞따..ㅎ
어제
익인11
우리 아빠도 나이 먹더니 고집만 쎄져서 그냥
독립 후로 최대한 안 만남

어제
익인12
성인금쪽이 나가야돼...
어제
익인13
우리 아빠도 연구소장 하시다가 퇴직하신지 얼마 안 됐는데 원래 안 그러셨다면 퇴직 후 우울감이 있으신지 좀 지켜봐야할 것 같아.. 우리 아빠는 집에서 필요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사소한 말에도 화가나고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거든ㅠㅠ
어제
글쓴이
위에 썼는데 우리도 아빠 안쓰러우니까 최대한 심기 안거스르고 다 잘해줬거든.. 근데 아닌걸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 본인 자체를 부정한다고 생각하나봐
저번엔 엄마랑 나랑 둘이 편먹고 이야기하니 이길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ㅋㅋ

어제
익인13
웅 약간 자격지심 같은 게 생기는 건지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ㅠㅠㅠㅠ 이거 본인이 깨닫지 못하면 못 고친다.. 우리 아빠는 취미생활하면서 좀 나아짐..
어제
글쓴이
자격지심이라는 표현이 맞는거같아 꼭 한번 꼬아서 듣더라고
난 진짜 아무렇지 않게 그거 아니야!! 아 왜 그렇게해? 한것도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줬는데 요즘은 거칠게 받아쳐
핑계도 엄청많고 왜 그렇게 해? 에는 지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짜증으로 응수하더라고... 지적받는다는 생각을 자꾸 하는거같아

어제
익인15
우리아빠도 그랬는데 엄마랑 이혼위기까지 갔다가 급 가족 알콜회의 열어서 전원만취오열사태 이후 좀 가정적으로 변함
어제
익인16
원래 대기업 임원이었던 분들 전형적인..ㅠ큐 회사에서는 다들 까라면 까고 본인 권한이 엄청났었는데 집오니까 그냥 나이먹은 노년아저씨가 되어버렸으니 그 갭이 얼마나 크겠어.. 이해는 가지만 품어줄순없지ㅋㅋ 쓰니네 가족많이 힘들겠다 과거의 영광은 과거일뿐이라고 현실직시 시켜줘야해
어제
글쓴이
그치 이게 현실인데 아직도 말투도 못고치고 본인말이 다 맞고 ... 남 앞에서 폭탄 터져버린게 제일 쪽팔려
우리 아빠지만 형부 동생한테 말 놓는다면서 확 놓아버리는거 보고 놀랐음 퇴직했다고 사회성이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졌나 싶었달까?

어제
익인18
그나이대 분들은 어쩔 수 없드라…….내가 나가야댐
어제
익인19
원래 그럼 그 나이대는 다만 여태까지 쓰니 아버지가 가정에 기여한게 많으면 그러려니 넘어가는게 나아
못 참겠으면 쓰니가 독립하는게 맞는거고

어제
글쓴이
에휴 우선은 월급부터 독립을 해야될거같아 생각해보면 그러네.. 내가 경제적으로 기대고 있으면서 불평불만 하는것도 웃기긴 한거같애
어제
익인19
그치 한마디 할거면 말 안나오게 독립하고 하는게 좋지
뭐 그래도 고집불통인 사람이면 니 여태까지 먹여살린 돈 누구 돈으로 나왔겠냐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지는 사람도 있긴 함..

어제
익인20
그나이대 남자분들은 다 그러신듯.. 가족들한테 굽히고 살아야되는데 자기 말이 다 맞고 다옳다고 그러면 주위 사람 넘 힘들지..나중에 자식들 다 어머니편들고 혼자 외로울 팔자임
어제
익인21
아버님이 삐지는 타입이시면 아예 어린이처럼 대하는 방법도 있긴 해 아빠 띠 동물이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별명 정해서 엄마가 유치원생 자식 대하듯이 초코씨! 그러면 안된댔지? 이런식으로 장난처럼 대하는 거 대신 평소에도 초코씨 저녁드세요~ 김초코 오늘 좀 서른살 같은데? 젊어보여 하는 식으로...
이장도로까지 가버리면 부정당한다는 느낌도 없고 화낼 순간인가 어버버하거든 그때 몰아붙여야함 어머님이 말리는 시늉 해주시면 더 좋음 너는 애가 아버지한테 뭐하냐 그러면 왜요 아빠 귀엽잖아요 그치 초코씨 하면서..
당연 넘 어렵고 이런거 안먹히는 성격도 있어서...안될거 같으면 나가는게 답이긴 해

어제
익인22
평생 그렇게 살아서 못고침 ㅇㅇ 울아빠도 성격 욱하고 다혈질이였는데 언니랑 매일 싸우고 언니가 말빨이 쎄서 할말 못하게 만드니까 나이들고 좀 나아지더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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