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인프피 남익 잘 아는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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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바사고 애착유형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 알아 상대가 회피형이고 귀찮음 심하고 그런데 인프피 남자가 헤어지자고 했으면 아예 끝이야? 아님 후회하고 번복하는 경우 많아?

[익인1]

난 후회함

[글쓴이]

후회하고 먼저 연락한 적 있어?

[익인1]

웅

[글쓴이]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지? 후회는 언제쯤 했어?

[익인1]

난 바로 후회했어

[글쓴이]

1에게
아 후폭풍은 없을려나..

[익인2]

후회는 하는데 번복은 안함

[글쓴이]

후회하는데 번복은 왜 안해?

[익인2]

내가 헤어지기로 해서 말 뱉은거면 내 자존심 때문에라도 번복 안함

[글쓴이]

그럼 후회할 때쯤 상대한테 먼저 연락오면 받아줄 거 같아?

[익인2]

ㄴㄴ 안받아줌 다른건 몰라도 헤어짐 이런건 칼같아서

[글쓴이]

2에게
상대 잘못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후회해도 끝이면 끝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응 헤어진다는 결론까지 도달한거고 내 입에서 그 말이 나온거면 걍 끝이야

[익인3]

윗댓 ㅇㅈ 내 전남친도 후회는 하지만 번복은 하지 않았어 자기 말이 무조건 맞다 이런 애여서

[글쓴이]

결국엔 내 말이 맞았다고 했던 전남친 번복 절대 안하려나..

[익인3]

어... 내 경험상 입에 발린 말일 가능성도 있어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글쓴이]

좋은 사람 자처하고 싶지 않았대 본인이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입장인데 좋은 사람 자처할 필요가 없지 않냐고..ㅎ

[익인3]

와 내 전남친이랑 똑같넼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헤어질건데 뭐 하면서 했다더랔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때 생각난다 개빡쳐 나는 infp 여자지만 절대 회피 안해서 더 빡쳤어

[글쓴이]

3에게
심지어 크리스마스날 대면 통보 받은건데 끝까지 '헤어지자' 이 말은 안하고 다른 말로 말하는데 그때 생각하면 나는 겁나 꾸미고 나갔는데 전날 본인이랑 가장 친하다고 소개해줬던 친구 불러서 나랑 헤어질까 한다며 얘기하고 늦게 일어나서 데려다주고 오느라 제대로 씻지도 않고 왔어.. 그래놓고 나보고 예쁘대ㅋㅋ 내가 집가서 씻고 가자 꼬질해서 되겠냐고 했는데 본인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화냈을 거라고 마음이 편했겠냐는데 화가 났다가도 보고싶어지고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