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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l
처음 심리상담 받아보려하는데..!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주변에 말할 곳도 없고, 혼자 이겨내는게 쉽지 않더라고,, 
심리상담 가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도움되겠지..? 아니면 다른 효과가 있어? 상담 선생님이 그냥 들어주기만 하시는지, 대화를 해주시는건지도 궁금해


 
익인1
대화 해
내 이야기를 들어주셔
즉각적인 효과는 없었고
지금은 상담 종결된지 몇년 지났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본적이 없었던것같아
문제가 지금도 해결된건 아니지만 난 좋았어

어제
글쓴이
고마워 둥아 내 이야기에 너무 중립적으로 반응해주실까 걱정도 돼 허공에 대고 말하는 느낌일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이렇지는 않았어?
어제
익인1
아니아니 대체적으로 거의 내 감정 그대로를 인정해주시면서 그렇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대화 나눴어
근데 상담선생님에 따라 좀 많이 다를것같아

어제
익인2
당장 효과는 안나겠지만 효과는 있다고 봐.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상담 선생님이 들어주시는 비중이 높은 식으로 난 진행됐어. 내가 ~한 일이 있었는데 그게 좀 기억에 남아요. 하면 그때 어떤 기분을 느끼셨어요? 하고 티키타카하는 패턴이 많았던 듯?
어제
글쓴이
상담사님 스타일에 따라 대화가 다르게 흘러가는 걸까?? 아니면 대부분 상담이 비슷하게 진행되나..? 그리고 나이드신 분께 상담하면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둥이는 어땠어?
어제
익인2
상담사님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거주지 때문에 상담사님을 한 번 바꾼 적이 있었는데 난 패턴이 비슷했어. 나 같은 경우에는 인간관계나 감정관련으로 상담을 받은 거라 공감대가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어. 외롭다, 슬프다 이런 감정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니까. 그리고 정 신경 쓰이면 병원예약이나 검사 진행할 때 젊은 상담사님이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면 대부분 가능한 선에서 매칭해주셔! 한 번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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