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뵈러 왔는데 만나는 친척마다 살 좀 빼야겠다고 몇 번을 듣는지 모르겠다
나도 안다고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고 있다고요
식당가서도 식사자리에서 살 좀 쪘다는 소리 들은것때문에 몇 입도 못 먹고
몇시간 뒤에 입맛 돌아와서 삼각김밥 하나 먹으려는데 먹기 직전에 또 다른 친척이 '00이는...살 좀 빼야겠다' 이난리
그래서 또 입맛 뚝 떨어져서 화장실에서 혼자 울다 나옴
내가 건강문제까지 나올만큼 살이 많이 찐것도 아니고 조금 통통이에요...안 그래도 감기때문에 초췌한데...나도 다이어트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쁜 의도는 아닌 건 아는데 그냥 기분이 안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