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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47l

외할머니 뵈러 왔는데 만나는 친척마다 살 좀 빼야겠다고 몇 번을 듣는지 모르겠다

나도 안다고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고 있다고요

식당가서도 식사자리에서 살 좀 쪘다는 소리 들은것때문에 몇 입도 못 먹고

몇시간 뒤에 입맛 돌아와서 삼각김밥 하나 먹으려는데 먹기 직전에 또 다른 친척이 '00이는...살 좀 빼야겠다' 이난리

그래서 또 입맛 뚝 떨어져서 화장실에서 혼자 울다 나옴

내가 건강문제까지 나올만큼 살이 많이 찐것도 아니고 조금 통통이에요...안 그래도 감기때문에 초췌한데...나도 다이어트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쁜 의도는 아닌 건 아는데 그냥 기분이 안 좋아...



 
익인1
다들 너무 무례해...!!!!!ㅠㅠㅠ
어제
글쓴이
안그래도 전에 또래 몇몇애들한테 얼평당하고 무례한 말 들어서 그런 말에 민감한데 진짜 너무 힘들다
어제
익인1
ㅠㅠㅠ 너무 상심하지 마ㅠㅠ 흘려들을 말은 다 흘려듣자!!
어제
익인2
내 친구네도 친척들 저러던데 진짜 한심.. 애 지적질하면서 자존감 도둑질해서 자기 자존감 채우고
어제
글쓴이
ㅎㅎㅎ...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흐름
어제
익인2
이런 말 짜증날 수 있지만.. 무시하고 흘려듣는게 제일 낫더라
어차피 저런 사람들은 앞으로 계속 남 상처주면서 살아가니까..

어제
익인3
고도비만이야? 그럼 쩔수없다. 근데 좀 찐거가지고 그런거면 진짜 무례하네 진느짜
어제
글쓴이
ㄴㄴㄴ...고도비만 절대 아니고 본문에도 조금 통통이라고 썼어ㅠ
어제
익인3
단기간에 확찐거야? 친척들은 오랜만에 보는거라 단기간에 갑자기 애가 불어있으면 꼭 한마디씩하더라. 나도그랬음. 걍 한소리듣고 털자. 솔직히 명절엔 항상 불쾌하다 생각해 ㅋㅋㅋ 나도 명절엔 걍 똥 소리듣는날이라 샹각함
어제
익인4
ㄴㄷ 중딩 때 급 통통해졌었는데 진짜 살 얘기 너무해서 추석 설에 안 간다고 울고 그랬음 ㅋㅋ쿠ㅜ 지금은 성인인데 살 쫙 빠지니까 또 잘 먹으라고 잔소리..
어제
익인5
아니 저렇게 대놓고 말한다고..??? 충격이다
어제
익인6
이래서 한국에서 내 자식못키움;
어제
익인7
와 진짜 싫다 저렇게 말한다고?
어제
익인8
나도 동생 마른편이고 난 통통했는데 맨날 갈때마다 니가 동생꺼 다 뺏어먹냐고 그랬음 스트레스....
어제
익인9
ㅋㅋㅋㅋ진짜 어이없다 나이들수록 나보다 어린사람보면 조카들도 몸무게보단 그냥 귀엽고 이쁘던데...... 이해가안가네? 건강에무리될정도면 건강때문인데 그건본인이알아서 할거아닌가
어제
익인10
본인들은 죄다 뱃살 없이 매끈하고 근육질인가?ㅋㅋ 어린애한테 이쁘다 해도 모자랄판에...어른들이 추하다
어제
익인11
진짜 어이털리네 일부러 저러는것도 아니고ㅋㅋ 난 친척들이 계속 눈 작다고 얜 못생겼다고 하도 그래서 결국 쌍수했는데 거의 용된 수준이어서 이젠 아무말 못하겠구나 했거든? 근데 이젠 성형으로 이뻐진건데 뭐사 그리 자랑스럽냐 쥐이랄 함ㅋ
어제
익인12
나도 저래서 몸무게강박 운동강박생김~ 부모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맨날 뚱뚱하다 못생겼다 난리쳐서 살뺐는데 빼고나니 저런얘기 싹 사라져서 더 정병옴
이제는 그냥 식욕자체가 없어진것같음 간식먹을때도 죄책감 너무 들고 평소 1~2키로 왔다갔다하는것자체는 자연스러운건데 이것조차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래서 남얘기같지가 않다 ㅠ

어제
익인13
진짜 무례하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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