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기 A랑 B가 과cc였음
B가 A한테 무례하고 찌질하게 굴고 여미새스러운 면모가 커서 사이 안좋게 헤어진 걸로 아는데
나는 A한테는 걍 원래처럼 잘 지내고
B한테도 딱히 태도가 변한건 아니지만 딱히 친해지고 싶지 않아서 딱 기본만 행동했거든?
근데 동기 C는 (얘도 A랑 더 친하고 B의 만행 A한테 다 들어서 알고 있음)
A랑 B하고 다 잘지내는데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B가 C한테 A 요즘 상태 어떠냐 이런거 물어보면서
C한테 고민상담했나봄
근데 C가 "나는 A랑 B 둘다 친하니까 A랑 B가 다시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A랑 B한테 직접 얘기하고 다녔는데
나는 그거 듣고 속으로 엥..? 싶었거든
헤어진 사람들한테 다시 잘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맥락이 이해 안가서
내가 C말에 의아해하니까 C는 오히려 나한테 너무 중고딩때처럼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더라
익들은 C 한테 공감해? 공감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