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나 학교에 뭐 가지러 가야했는데 애인이 차로 태워줘서 같이 가준 적 있거든
그래서 내가 넘 고마워하면서 학교 앞에서 밥을 사줬어.
그런데 애인이 먹으면서도 그렇고 먹고나서 식당 나와서도 고맙다는 말을 안 하고 식당 직원이 나한테 넘 불친절하더라 이런 얘기만 하는거야 (ㅠㅠ)
전에 애인이랑 데이트하다가 우리엄마 마주쳐서 우리한테 밥 사먹으라고 용돈 주셨거든
그걸로 같이 초밥 사먹었는데 먹기 전에도 그렇고 다 먹고나서도 잘먹었다는 말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애인한테 “엄마한테 잘먹었다고 카톡 보냈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아 맞다 잘먹었어요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이런적이 내가 기억하는 것만 3~4번 돼서 애인한테 말했더니 ㅇ자기도 되게 미안해하면서 진짜 고치겠다고 하긴 했어.. 난 친구들끼리 정말 사소한거에 고마워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되게 신경쓰이더라구
내가 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