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옆에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내 책상 물건들 만지고
내가 과일 싸와서 먹고 있으면 자기껀 없냐고 물어보고
다른 동료랑 커피 마시고 있으면 왜 자기는 안 타주냐하고
쉬는시간에 인터넷으로 뭐 검색하면 뒤에서 주말에 뭐하냐
어디가길래 숙소 찾아보냐 누구랑 가냐 물어보고
다른 동료랑 웃고 얘기하고 있으면 자기없이 즐겁냐함
내가 다 단답으로 아진짜요 아그래요 아그렇네요 이걸로
돌려막기하는데 꿋꿋하게 말걸더라
여미새인거 맞지? 연휴 끝나고 다시 볼 생각하니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