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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3l
그 이후로 아빠란 사람이 너무 역겹고 징그러워
애초에 엄마아빠 싸우게 된 것도 다 아빠 때문임
맨날 조금만 뭐 잘못돼도 다 엄마 탓이라 그러고, 이번에도 진짜 개진상짓하다 엄마가 화나서 소리질렀다고 왜 맨날 지보고 난리냐고 소리지르다 엄마 주먹으로 때림 ㅋㅋ
나 지금 결혼적령기인데 결혼해서 집 나가면 아빠가 또 엄마 때릴까봐 무서워서 결혼도 못하겠어 그냥 엄마아빠 이혼하시고 남남처럼 사시면 좋겠어.. 내 결혼식때 안와도 되니까 그냥 없는 사람인 셈 치고 싶다


 
익인1
어머니 의견은 어때
3개월 전
익인1
주먹은 진짜 아니 폭력자체가 ㅋㅋ 선 너무넘음
3개월 전
글쓴이
엄마는... 잘 모르겠어
되도록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시는 분이신데, 한편으로는 이혼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기도 해
아빠가 평소에는 안저러시거든.. 몇 년에 한 번씩 눈깔 돌면 저런 모습 보이는데 그때마다 진짜 너무 공포야
나는 엄청 어릴 때부터 저런 모습 보고 자라서 누가 소리지르고 눈알 뒤집힌 모습 보면 공황발작 와 ㅋㅋㅋㅋㅋ

3개월 전
익인1
혹시 형제자매도 성인이라면 난 권유해보는것도 (진지한대화!) 좋은 방법일것같아
아빠때문에 엄마랑 둘이 지내는게 불안할정도면 ㅠㅠ

3개월 전
글쓴이
이번 주말에 엄마한테 얘기도 해보고 아빠한테도 얘기해볼까 생각 중이야.. 근데 아빠한테는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어 말도 걸기 싫어가지구 ㅋㅋㅋ.. 늦은 새벽에 푸념한 글인데 들어줘서 고마워
3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도 엄마가 사랑하는 (혹 지금은 아닐지라도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라고 생각하는건 어때
복 많이 받고 행복하길 바라

3개월 전
익인2
혹시 어떻게 지내? 나도 비슷해서 그냥 착잡하다
3개월 전
글쓴이
나 그냥 모르는 척 지내 ㅋㅋㅋ 글 썼던 날은 울분이 가득 찼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무뎌지더라고.. 근데 착잡한 마음은 안 사라지지 ㅠ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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