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끼시느라..
매일 가족들이 놀릴 정도로 꿀꿀이죽?
이렇게 해드셨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할아버지가 엄청 아끼셨던 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
마지막에도 병원은 가기 싫다고 하셨는데
그게 돈 때문이라는 거 알고 너무 죄송스러워졌었어...
진짜 나도 나중에 그럴 거 같아서 왜 노년기에 병원 잘 안 가시는지 알겠어
자꾸 뭐 나오면 검사,치료 해야하니까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하시는 어르신들 정말 많으시더라고....
이런 거 보니까 가난해도 나만 만족하면 되지 했는데 또 아닌 듯한 현실에 씁쓸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