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영어 못한다고 친구들이 극딜하는데

너무 웃김...

내가 작년에 휴학하느라 한국에 있어가지고

영어보단 한국어를 더 썼어서 영어를 진짜 많이 까먹은거야 

(이력: 초중고 국제학교 대학교 미국) 

그래서 중간중간에 단어 생각안나서 어버버하고 있으면

애들이 영어 재활(rehab)하러 다녀야한다고 너 심각하다고 겁나 놀림 ㅠ ㅋㅋㅋㅋㅋㅋㅋ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 주차장에 기둥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원래 몰랐는데 

이거 단어 못말한다고 뭐라고해서 억울했음 

나 원래도 그 단어는 몰랐어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편했는데 1년 한국에 통으로 있었다고 이렇게 퇴화된것도 너무 신기하고... 

암튼 기분나쁜 발언은 아니였음! 얘네도 나 영어 잘하는거 아니라 놀리는거구 

[익인1]

그래서 그 주차장기둥은 뭐라고 부른데?

[글쓴이]

구라안치고 이 글쓰면서 또 까먹었어... 미안 다시 물어봐야겠다... 하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column, pillar! 이렇게 부른대 근데 구글로 쳐보니까 parking lot pillar라고하넹

[익인4]

건축용어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니 친구가 주차장 기둥에 박았거든? 차를 그래서 그거 설명하다가 어버버거리니까 겁나 머라해 ㅠㅠ ㅋㅋㅋㅋㅋㅋ

[익인2]

한국어 잘하네

[글쓴이]

나 인티랑 트위터 덕질땜에 중학교때부터 해서... 짧은 글은 잘써 근데 길게 쓰기 시작하면 못하는 티 난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익인3]

쓰니=나 나도 초 국제학교 중고대 미국 나왔는데 한국 무리들이랑만 놀고 어릴때부터 덕질해서 한국어가 더 편한 느낌?ㅠㅠ 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그냥 byelingual 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는 외국인 친구들밖에 없어서 학교다닐때는 또 한국어가 퇴화하고 방학때는 영어가 퇴화되고.. 이거 무한 반복 큐슈큐슈큐슈 ㅠㅠㅠㅠ

[익인3]

맞아... 그냥 0개국어지 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