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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7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내애인이 사귀기 전에 나 8개월 정도 짝사랑했는데 그땐 서로 말 섞어본 적도 없고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
심지어 나 화장도 안하고 츄리닝에 안경쓰고 거의 자연인상태로 다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좋아할 수 있나,,?
대체 내 뭘 보고 좋아한건지 궁금해
내가 생각했을땐 외모도 예쁘장에서 그냥 평범하거든
뭔가.. 아무나 쉽게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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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글쓴이
아 그것도 그러네.. 심지어 애인 잇티제인데 과몰입인거 같긴 해도 얘네는 얼굴만 아는 사이에선 좋아할 일 없다고해서 더더욱 머ㅓ지 싶어
3개월 전
익인2
그냥 어쩌다 꽂힐때가 있어 싫어하는데 이유 없듯 좋아하게 되는데도 이유 없드라 어느 순간 갑자기오던데
3개월 전
글쓴이
난 그래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이해는 안되는데 그렇게 좋아하더라도 꼭 가벼운 마음은 아니야?
3개월 전
익인2
그건 그사람이 평상시에 어떤사람인지 살펴보면 쉽게 알 수있는 부분이지
3개월 전
익인3
ㅇㅇ 있음
3개월 전
글쓴이
꾸민모습 말고 초췌한 모습이어도?
3개월 전
익인4
꾸미고 초췌하고 예쁘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사람 얼굴은 취향이기때문에 우린 알수없음,, 걍 엥ㅊ저런애를 좋아한다고 ?? 해도 그사람 눈엔 이미 예쁘거나 귀여워보인거처럼
3개월 전
익인4
가뱌운것도 평소에 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이사람이 날 존중하고 배려해주는게 느껴지는지 잘생각해봥
3개월 전
글쓴이
그런게 실존하는구나..ㅋㅋㅋㅋㅋ 존중하고 배려해주긴 하는데 이건 사람대 사람 사이에 당연한거고 그거랑 별개로 쉽게쉽게 다른 사람도 좋아할까봐 그게 좀 걱정이야,,ㅋ큐ㅠㅠ
3개월 전
익인5
당연히 그럴수 있지 ㅋㅋㅋㅋ 외모에 꽂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는데
애초에 외모에 호감이 안가면 좋은관계가 시작될수도 없음

3개월 전
글쓴이
걍 내가 애인 취향이었던거 밖엔 이유가 없나 ㅋㅋㅋㅋㅋ 좀만 자기 취향이면 갈아탈까봐 무서운겨 나는..
3개월 전
익인5
쓴아 나도 예전에 내가 감당못할 사랑을 이유없이 끝없이 주는 애인한테 내가 왜 좋냐는 질문을 많이 했던적이 있었어 . 애인의 대답은 특별히 그럴싸한게 없었어 그냥 너무 예쁘다는거였어. 근데 객관적으로 일반인인 내가 연예인처럼 예쁜것도 아닌데 그런 사랑을 주는게 신기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끝없이 나를 왜 이렇게 사랑해주는지 이유를 찾고 싶었던건 내 경우에는 그 당시 낮은 나의 자존감 때문이더라 .
내가 생각할땐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예쁜 사랑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더라고

3개월 전
글쓴이
딱 내 얘기야…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 ㅋㅋㅋㅋ 심지어 애인 외모가 못난 것도 아니고 키크고 훈훈하거든.. 객관적으로 봐도 나보다 나은거 같은데 왜 나를 저렇게까지 좋아할까 싶고 눈이 낮아서 좀만 예쁜 여자가 좋다고 들이대면 넘어가는거 아닐까 무섭기도 해 ..ㅋㅋㅋㅋㅋ 이게 단순히 자존감 문제인가..?
3개월 전
익인5
너가 애인을 그렇게 보듯 애인도 널 그렇게 볼거야
원래 사랑을 하는 순간은 서로에게 굉장히 특별한 존재잖아
그 사랑이 영원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그 순간에는 온전히 누리길 바래
괜한 불안감 때문에 스스로 망치지마
그냥 너라서 그 사람이 사랑을 준다고 생각해 !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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