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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8l
안녕 나는 가정사로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이있었는데 
인식하지 못하고 살다가 21살부터 치료 받기시작했어 
약은 28살인 지금까지 먹고있는데 
나름의 개선된 방법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


1.맞는 병원 찾기 
나는 맞는 병원 찾고 개선되는 속도가 빨라졌어 
병원을 3번 옮겼는데 3번째 병원까지는 상태가 거의 변화가 없어서 돈만 나간다고 생각 중이었거든 거의 목숨만 부지하는 느낌...? 
병원 마지막으로 옮기고 나서 지금은 머리에 낀 안개가 겉히고 죽고 싶다는 생각 하나도 안해 오히려 잘 살고싶다고 생각하는 정도
나는 성향이 내 말 잘들어주는 선생님을 선호하기도 하고 
확실히 말을 잘 들어주니까 맞는 약도 잘 찾아주시고 잘 바꿔주시더라고 
그래서 우선적으로 자기 성향이랑 맞는 병원 찾기 추천해 
내가 병원 고른 기준은 
 -진료 후 잠깐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는가
 -병원 가는 날이 기다려지는가
 -약 복용 후 개선이 되었는가 
이 세가지! 

2.기록하기 
내가 병원 옮기고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약만으로는 어느정도에서 한계가 있더라고
약 삼주전부터 급격하게 상태가 좋아졌는데 
이 방법을 쓰기 시작했어 
우선 기록하고 싶은 노트를 하나사는데 기록 할 공간이 많아야해
스케줄러보다는 줄노트나 공백 노트 추천할게
처음에는 머릿속이 복잡할거야 정리가 안된 상태니까 
의식의 흐름대로 머릿속에 흘러가는 모든 걸 적어봐 
수치스러운 감정도 들고 힘들수도있는데 
기록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인정하는게 너무 중요해
처음부터 잘 되진 않을거고 꾸준히도 안될거야 그치만 작심삼일이라도 그 작심삼일을 반복한다 생각하고 시작해봐
글을 잘쓰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그냥 자기만 알아먹을 수 있으면 돼
그 감정을 마주하다 보면 인정하는 순간이오는데 그때 나는 마음이 편해졌던것같아 
그 이후로 꾸준히 기록하면서 멘탈 정리하고 힘들 때마다 다시 읽어보면서 일상 이어나가는 중!
여기서 발전해서 스케줄러도 함께 쓰면 좋아 
미리 계획하는 것도 좋고 하루를 돌아보면서 후기처럼 적어보는 것!

3.움직이기 
나는 헬스로 운동을 하고는 있는데 이렇게 큰 움직임이 아니라도 
누워있다면 몸 일으켜보기 
이불 정리하기 
설거지 해보기 
산책하기 
집앞 카페가기
이런식의 작은 움직임이 우울증에는 큰 도움이 돼!
거기서 조금씩 발전시켜야지 
처음부터 크게 움직이려고 하면 의지가 안생김 ㅠㅠ
자기자신이 작은 거라도 성공했다면 꼭 칭찬해주는 거 잊지말기야
나는 저렇게 시작해서 지금 하루에 헬스 2번 가는 정도까지 발전했어 

다들 화이팅이야 
많이 개선 된 상태여서 도움 되고 싶어 글을 적어봤어 
궁금 한거 있으면 답변할게 
잘 이겨내보자 !!!



 
익인1
정신병엔 운동이 약보다 좋은것같은데 쉽지않음 ㅋㅋㅋㅋ 아 일단 몸뚱이 움직이는게 힘들다구우!!!
나도 21살부터 28살인 지금까찌 약먹는중

어제
글쓴이
오 같은나이에 먹고있넼ㅋㅋㅋㅋ 익인이는 마니개선됐어?? 운동하는거 자체가 자기 자신상태를 잘알고 행동하는거라 더 중요한거같애 ㅋㅋㅋ
어제
익인1
뭐... 집회사집회사 하는중...
발목안좋고 방아쇠수지*양손+턱관절장애라서 쉽지않은데 찌끔찌끔씩 스트레칭이라도 하려고 노력중...
우울증보단 딴게 주병이긴한데 PTSD도 있어서 쉽지않다야... 우리모두파이팅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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