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면 호감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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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아해주면 좋겠다... 너무 헷갈린다.... 근데 나만 호감인 것 같아서 넘 슬프다.... 나랑 비슷한 감정 느낀 사람 있어?

[익인1]

나 딱 그 상태야~~!!...ㅋㅋㅋㅋ 좋아하는건 바라지도 않고 호감이라도 있는거면 좋겠다... 그냥 친구 될까봐 ㅎㅎ...

[글쓴이]

나도 호감이라도 있는거면 좋겠어.. 둥은 무슨 상태인데?

[익인1]

나도 너랑 비슷한 상황인듯..? 연락은 하고있는데 호의인지 호감인지 모르겠엉ㅋㅋㅋ

[글쓴이]

난 연락도 안해 선톡할 명분도 없고.. 난 둥이 부럽다

[익인1]

나도 명분 1도 없었는데 그냥 질렀어!! 해봐봐 .. ㅠㅠㅠ 연락하면서 호감으로 바꿀수도 있는 거잖앙

[글쓴이]

1에게
헐 어떤 식으로 연락했어??!

[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설연휴 잘보내라고 연락했으..ㅋㅋㅋ 설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냐 물어보는건 어땡

[글쓴이]

1에게
혹시 괜찮으면 밑댓 한번 봐줄 수 있어..? 카톡에 마침표 찍혀서 와서 끊겼거든...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보기엔 가능성이 없진 않아보이는디? 마침표는 그냥 원래 말투가 그런 분이실수도 있고...

[글쓴이]

1에게
단톡에서는 마침표 안 쓰시더라고.. 완전 김칫국은 아닐까? 그냥 나 혼자 의미부여하는 느낌이야.. 모든 사람에게 다정한데 나 혼자만....

[익인1]

글쓴이에게
원래 다 다정한 스타일이셔? 근데 너도 막 엄청 사적인 대화로 끌어가려고 하진 않아서 저분도 약간 공적이게 대답한거 아닐까...??

[글쓴이]

1에게
엄청 다정한 스타일이셔! 난 부담스러울까봐 끊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봤엉! 원래다정한 스타일이면 애매하긴하네.. 뭔가 사적으로 얘기했을때를 봐야 할것같애 근데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보여..!

[글쓴이]

1에게
만나서는 대화 잘 해! 근데 이제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도 잘 하는... 더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호감 티내고 명분 만들어서 선톡하는 수밖에 없겠지..?

[익인2]

호감이니까 헷갈리는 거야
사귀는 단계 아니니 안 헷갈리게 표현 못혀

[글쓴이]

그냥 단순히 친절을 베푼건데 나 혼자 김칫국 마시고 설레어하는 것 같아..

[익인2]

그..그럴수도…..ㅜ

[글쓴이]

혹시 상황 봐줄 수 있을까? 되게 길긴 해..

[익인3]

ㄱㄱ

[익인2]

보고 있었는데, 가능성 잇어 보인다

[글쓴이]

2에게
현재 보고 있는 사람 계속 늘어나길래 삭제했어..! 혹시 지금 있어 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