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혹시 제목보고 불편한 사람 있으면 미안..!ㅠ
나는 삼십대고 스무살넘어서 부모님 두분다 사고로 돌아가심..
그래서 동생이랑 우리집에서 차례제사준비 같이하고 명절까지 일년에 4번 지내는데 부모님 좋아하셨던 음식이나 새로나온 맛있는 음식들 올려놓고 동생이랑 같이 근황얘기 나누고, 이 기회에 부모님도 기리고 좋더라구
할머니도 막 고추든 복숭아든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너희가 올리고 싶은거 올려도 되고 음식도 다 사서해라 마음이 중요하다 어릴때부터 말씀해주셔서 그런지
사실 진짜 음식만 보면 얼렁뚱땅 엉망진창이겠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이런식으로 편하게 하다보니 가족이 모여서 다같이 명절을 보낸다, 돌아가신 내 소중한사람을 기린다의 의미에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해
강요나 고생이 많은 제사방식을 고수하면 싫어질수밖에 없을듯.. 물론 우리집같은 방식도 누군가는 싫겟지만..ㅠ
나는 일년에 4번이라도 동생이랑 부모님얘기나누면서 생전에 뭐좋아하셨는지 같이 보낸 즐거운 추억 얘기하는게 참 좋아
그냥 이런집도 있다는 거...ㅎㅎㅎ
다들 행복한 설날연휴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