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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인데 담배냄새 맡으면 콧 속이 아프고 목아파서 최대한 피한단말야.

멈춰서 피고있는 경우엔 숨참고 달려서 좀 지나면 천천히 가면서 숨고르고,

길담인데 내 바로 앞이면 숨참고, 뛰어서 50m..?(전봇대 간격 정도) 간격 차이나면 천천히 가고(내 뒤여도 마찬가지),

앞에 보이는데 내가 뛰어서 앞서가지 못할 것 같으면 그자리에 멈춰서 적어도 전봇대 3개 이상은 지나야 천~천히 가.

그래야 내 걸음걸이대로 걸었을때 그사람의 담배냄새(연기)가 잘 안느껴지니까.

근데 오늘, 방금 길 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나서 목이 아파서 주변 살피니까 앞에 가던 아저씨가 손에 담배들고 가더라고. 천천히 가기는 하는데 이미 전봇대 하나정도 간격이라 그대로 가면 담배냄새 계속 먹으면서 가는거라...

그자리에 서서, 위에 언급한대로 멀어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이쪽으로 건너왔길래 길 비켜주니까 그 아저씨 가는 쪽으로 가는데...담배냄새...또 나!

보니까 담배 피고 있어.....!!!

추워죽겠는데 기다리다 또 그런 상황 올까봐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가는데...(사람 지나갈 수 있게 노란실선 그어둔 곳이긴한데 인도가 없어서 차 오면 벽에 딱 달라붙어서 꼼짝 못하는 곳이라 가기 싫었음..)

길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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