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위로해줄때 자꾸 "예쁜 니가 참아" 이래

아니.... 이런말이 대체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뭔지 모르겠는데 원래도 위로 잘 못하는건 아는데 걍 뭔 말 할때마다 예쁜니가참아 이러는데 이게 위로가 됨?? 난 걍 놀리는거같아서 오히려 더 열받아 ...

[익인1]

걍 하는 말이지

[글쓴이]

글치... 사실 알고는있는데 걍 속편한 위로가 아니어서 좀 답답한것같음...

[익인2]

친구도 나름 기분 풀라고 해주는 말 아닐까 그 말에 기분이 그렇게 나쁘다면 걍 그 친구한텐 고민 얘기 안하는게..

[익인3]

달래주는 말 맞는 거 같은데

[글쓴이]

달래주는 맘은 알겠는데 걍.... 뭔가 저말 자체가 예쁜니가참아 이러는게 대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ㅠ 맘이 위로되지도 않고 그냥 짜증나서 ㅠㅠ 홧김에 글쓴것같아

[익인4]

그친구때문에 속상한 것도 아닌데 친구가 딱 쓰니맘을 위로해줄 순 없지ㅜㅜ 그냥 그친구한테 말하지 말자ㅋㅋㅋㅋㅋ

[익인5]

나는 친구 멘트 규ㅣ여워서 풀릴 거 같은데 쓰니한텐 안 맞네 ㅋㅋㅋ
친구한테 항 번 말해바바

[익인6]

너가 과하게 찡찡거리면 입막음 하려고 그러는걸 수도

[익인7]

오히려 가벼운 위로라 피식하고 넘기게 되지 않아?

[익인9]

너무 자주그러면 좀..

[익인10]

ㅋㅋㅋ피식할거가튼데ㅜ 위로에 ㅅㅓ툰친구같은데 위로받고싶을땐 그친구한테 말하지마 걍

[익인11]

공주가 참아~이러고 위로해주는데ㅋㅋㅋㅋ그걸로 열받으면 솔직하게 말해봐 ㅠ 근데 놀리는건 ㄹㅇ 아닌거같아서 열받을필요는 없을듯

[익인12]

근데 가끔 진짜 빡칠때 내가 이쁜거랑 참는게 뭔 상관인가 싶긴함 잘못은 쟤가 했는데

[글쓴이]

아니그니까 내말이 이말이야 ㅠ 잘못을 상대가 했고 내가 쟤땜에 짱나는데 내가 왜 예뻐서 참아야하냐고... ㅠ

[익인14]

이건 공주테스트다 밈 일종인거 같긴해ㅋㅋㅋㅋㅋ
첨엔 웃ㅇ갸도 계속 저러면 짱나긴 할 듯

[익인15]

저것도 한두번해야 웃으면서 풀리지..계속 저러면 내 고민을 듣고있긴한건가 싶을듯

[익인16]

계속 저러면 아 뭔소리야 하면서 짜증날듯

[익인18]

내가 보기엔 그냥 더 이상 위로해줄 말이 없나보나 싶음ㅜㅜ기분 안 좋은 이야길 자주해?

[글쓴이]

엄청 자주하는건 아닌데... 그냥 매앤 처음 친해졌을때부터 지금까지 원래도 위로는 잘 못했어 그냥 매번 톡으로는 단답으로 헐 이러거나 토닥토닥... 이런 이모티콘만 보내고 전화로도 에휴... 어카냐 이정도로먼 해줬었음 나도 친구가 위로 잘 못해주는거 알고 어느정도 수긍하면서 살앗는디 최근에 새로운 위로법을 찾은게 저건가봄 최근에 저 위로법을 좀 많이 쓰던데... 걍 투박해도 전처럼 들어주기만 했던게 더 나은거같아 ....ㅠ 저건 진짜 그냥 열받기만함 물론 내가 징징거리는거 들어주는거 만으로도 고마운 친구긴 하지만 ㅠ 나도 내가 너무 자주 징징거렷는지 날 다시 돌아봐볼게

[익인19]

자주 징징거리면 구런식으로 말함 ㅋㅌ

[익인20]

말 들어주는 것만 해도 어디야..

[익인21]

난 조은데

[익인23]

근데 니가 참으라는 말을 여러번 들을 정도면 화가 많은가? 여러번 반복이면 먹이 안주려는 느낌인데

[익인24]

부정적인 분위기 환기하려는 말일 가능성 높음
한마디로 적당히 하라고

[익인24]

시비거는 건 아니고 진짜 이제 그만하고 좋은 얘기하고싶다 의 느낌이지
화난 썰도 자주 풀면 듣는 사람 힘드니까

[익인41]

22222

[익인45]

33

[익인25]

한두번이면 피식 웃고 마는데 계속 저렇게 하는거면 좀,, 그 말 말고는 할 말 없나 싶고 내 얘기에 다른 대꾸 생각하는 것도 귀찮냐고,,

[익인26]

근데 한 친구가 불행수집가가 아닌 이상 위로해줄 일이 많지 않을거 같은데 너도 하소연 엄청 했나봐?

[익인27]

그만 징징대 들어줘도 위로 방식으로 징징거리네 아오 피곤

[익인28]

너가 너무 징징댄 건 아니야..? 화제전환 하고 싶을 때 하는 말이잖어

[익인29]

자주 부정적인 말을 들었으면 할말없어서 빨리 넘어가려고 그러는거같은데 기분나쁘면 그냥 그런 얘기 자체를 안하는게 나을듯

[글쓴이]

근데 ㅠㅠ 좀 억울한게 그래놓고 나한테도 자주 징징거리고 기분나빴던일 나한테 자주 풀어놓거든 그래서 나도 똑같이 내가 힘들었던일 풀어놓는거고... 근데 난 진심으로 위로해주는데 쟤는 메번 저렇게 위로해주니까..

[익인30]

친구도 지쳤나...

[익인31]

예쁜건 맞아?
예쁜게 아니면 비꼬는 거 같은데

[익인35]

비꼬는 거 아니고 저 말이 유행이었을걸 예쁜 내가 참는다

[익인32]

에르메스 니가 참아

[익인33]

너가 평소에 외모에 신경 많이씀?

[익인34]

아니 그냥 너가 잘났으니까 참아 이런 맥락인거지 친구도..

[익인34]

털어내라구..

[익인37]

자꾸=얼마나 처 징징댄거임

[익인38]

그럴거면 걍 혼자 삭혀

[글쓴이]

요샌 그냥 그래서 말 안하구 그냥 혼자 삭히는편... 올만에 털어놧다가 전에 들엇던 위로법 그대로 들어서 그냥 나도 터진거가타......

[익인39]

위로해줄때 '자꾸'라고 하는거 보면 너가 좀 그런말 많이하는거 같은데.. 들어주는게 어디니..

[익인40]

나 가끔 답정너 퇴치로 저러긴 하는데 쓰니가 매번 만날 때마다 투정부린건 아니고...?

[익인42]

백퍼 비꼬는거임

[익인42]

나 진짜 저런 애 있었어서 알아
한두번도 아니고

[익인43]

엥 난 그냥 웃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참아야지 뭐 ㅠ 이러고 넘기는데,,,,,

[글쓴이]

초반엔 나도 ㅋㅋㅋ그래 하고 웃었는데 저게 몇번씩 그러니깐... ㅠㅠ큐

[익인44]

쓰니한테는 다른 방식으로 위로하는 게 좋겠넹

[익인46]

뭐 어떻게 위로하라고 위로해줘도 난리네

[익인46]

보니까 한두번 달래준것도 아니네

[익인47]

몇번씩이나 그런거면... 얼마나 징징거린거임

[글쓴이]

징징거렸다기보단...ㅠㅠ 예를 들면 알바하면서 진상 만났을때 되게 속상했어서 그런걸로 털어놓으면 저렇게 답이 오니까... 걍 저게 몇번씩 기계적인 답으로 돌아오기도하고.... 내가 막 힝힝 힘드렁 위로해줘ㅠㅠㅠ 이랬던건 아니고 오늘 화나는일이나 속상했던 썰 풀고 그냥 털어놨던 건데....

[익인48]

한마디로 고만 징징대라 듣기싫다 이거임

[익인49]

들어준것만으로도 이미 큰 역할한거임 위로의 방식은 다 다르니까

[익인50]

위로받을라고 힘든 얘기해? 걍 너 자체가 누군가한테 털어놓는걸로 어느정도 풀려야지 그걸 남한테 풀어주길 기대하니까 문제인듯

[익인51]

화내고 있다가도 예쁜 니가 참아 이러면 아앀ㅋㅋㅋㅋ이러고 넘기게 될듯ㅋㅋㅋㅋㅋㅋㅋ 내 기준 웃김포인트ㅋㅋㅋ 친구입장에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말고 웃고 넘기라고 하는 말 같음ㅋㅋㅋ

[익인52]

차라리 말을 안듣고 들어쥬기만 하는게 낫더면
속풀이 하기전에 먼저 얘길하는건어뗘
다른 리앧션이나 위로는 안해도 되니까 들어줄수만 있냐면서
쓰니가 자주 감정토로 했었다면 친구가 위로방식에 한계가 온듯한데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던지 이런 말이라도 표현 꼭 해봐

[익인54]

그만 징징대라는 뜻

[익인55]

니가 꼬인거임

[익인55]

친구가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