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사랑 얘기할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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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데 서로 얘기 들어줄래??

[익인1]

나...
직장동료 여직원인데 유일하게 나랑만 같이 술도 새벽 3-4시까지 먹어봤고 것도 4번이나...
같이 마주치면 말도 많이하고 장난도 치는데 카톡이나 전화는 선톡하거나 먼저 한 적이 거의 없거든? 같이 만나면 자기 할 말만 하는 여자이고 나는 경청만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떤 경우야? 걍 내가 손절하는 게 맞겠지?

[글쓴이]

가능성 있는 경우로 보이는데..? 단둘이 술마시고 개인연락도 하고..? 좀 더 호감있는 티를 내봐 선톡 기다리지 말고

[익인2]

나… 솔직히 이게 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친구로 알고 지낸 애랑 술 마시고 스킨십 있었거든 그런데 또 연락은 안오더라고…

[글쓴이]

스킨십까지 했는데 연락 안 오는거면 맘 없는것 같아..

[익인2]

내가 먼저 걔 답장 좋아요 누르고 대화 끝내긴 했어… 다시 선톡해볼까?

[글쓴이]

둥이 관심 있으면 그래야지.. 근데 건강한 관계는 아닌거 알지..?

[익인2]

응… 완전 래드플래그 천지야^^ 둥이는 무슨 이야기야

[익인3]

1년정도 정말 잘 맞는다 생각했던 동료 여직원이야
관심사도 취미도 비슷한데 서로 타이밍이 정말 안 맞는다 생각할 정도로 많이 삐그덕거렸어
얼마전에 남친 생겼던데.. 이건 나 혼자 착각한거거나, 지쳐서 떠난게 맞을까?

[글쓴이]

1년이면 너무 길다.. 난 전자같아..

[익인3]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접으려고 ^^.. 하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익인4]

나… 난 알바생 상대는 손님이야 매일 오다가 내가 말 걸고 그러니까 뜨문뜨문 오더라 그래서 나도 생각 안 하려고 그 사람 단점만 마구마구 생각하는 중 그래도 가끔가다 얼굴 보면 기분 좋아서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