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한테 부모님 이혼 재혼 다 말해?

나는 어릴때 아빠가 바람폈고 엄마가 능력있어서 바로 이혼했어 그래서 엄마랑 둘이 살다가 

나 대학 오자마자 엄마가 6년 넘게 연애하던 남자친구랑 결혼했는데 

그분이 외국인이라 엄마가 결혼이민을 했거든 그래서 내가 혼자 아파트에서 살아 

남친은 물론 친한친구 아무한테도 굳이 말 안했는데 애들이 좀 신기해하긴해 

난 걍 부모님은 경기사시고 서울에 자취방 얻어주셨다고 둘러대거든

보통은 이런거 얘기하나...? 

남친이랑은 결혼할 사이는 아니어서( 진심이 아니란게 아니라 나이가 둘다 너무 어려,, ) 굳이 말 안했는데 어느순간은 그래도 연인으로는 진지하게 만나니 

말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 

[익인1]

굳이 왜 얘기함

[글쓴이]

몬가... 처음엔 그냥 말안하는거였는데 피치 못하게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니깐?

[익인1]

그런가 그냥 보통 엄마가 구해주셨다고 하면 거기서 끝나지 않어? 뭘 더 물어보나 친구들이

[글쓴이]

그냥 엄마 짐이 잇잖아 그래서 가끔 오시는거야? 이런거랑
설날엔 또 남친이 부모님께 안가냐 해서 부모님 여행가셨다 했는데 순간 둘러대느라 졸지에 새아빠 나라로 보내버리고.....ㅋㅋㅋㅋㅜ 이럴때 종종 있어서 뭔가 현타와서....

[글쓴이]

그냥 말이 안맞는 순간이 생겨... 서울에서 초중고학교 나왔는데 부모님은 경기 사시고 나는 혼자 서울 아파트 자취방쓰고...

[익인1]

글쓴이에게
아아.. 와 주변 친구들이 좀 별걸 다 물어보네 싶긴한데
그래도 나라면 굳이 말 안함

[글쓴이]

1에게
글쿠나 고마웡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굳이 말한다면 애인 정도고
(이건 너가 사람 봐서)
친구들은 집으로 들이지말고 데면데면 지내면 굳이 물어볼 일도 없을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