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공격이라는 말이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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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느정도 내가 느끼기에 썸같고

친분을 쌓았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내 마음을 전할 수는 있는 거잖아…

뭐만 하면 고백공격이래..

[익인1]

진짜 스트레스임 별로인 사람한테 고백받으먼

[글쓴이]

아니 전제가 썸이나 단둘이 몇번 만난 거잖앜ㅋㅋㅋㅋㅋㅋ

[익인2]

너 혼자하는 썸이였겠지

[글쓴이]

ㅋㅋ

[익인3]

인간의 뇌가 확증편향이 심해서 그래.
어쩔 수가 없어.

연애 경험이랑 센스가 쌓여야 고백 공격을 피할 수 있어.
누구나 연애나 인간 관계에 미숙하면 일방적인 감정의 표현과 충동을 억제하기 어려워.

[글쓴이]

한번 보고 반해서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몇번 만나고 연락하고 하면서 좋아지면 마음 전할 수도 있지 그걸 공격이라고 생각하는게 ㅋㅋㅋ 댓글 수정 멈춰~!

[익인3]

근데 5년 이상 만나고도 상대방 감정을 무시하고 고백 공격할 수는 있지.
나도 그런 경우 봤고.
지금 상대방이 고백을 받아줄 수 있는 상태인가, 그걸 볼 수 있는 공감력이 없으면 공격 맞지.

[글쓴이]

5년 이상…? 뭔 소리야….. 어쨌든 난 좋아하고 내 마음을 전하는건데 그걸 공격이라는 워딩으로 쓰는게 싫다고 ㅋㅋㅋㅋㅋ 솔직하게 마음 전하는게 왜 공격이야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익인3]

아니, 5년 이상 만난 사친에게 고백 받고 고백 공격이라고 느낀 사람을 내가 안다고.

아니지. 싫다고 했을 때 너와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는 건데 당연히 부담이 되지.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지도 배려를 해야지.

[익인3]

고백하는 사람 감정이 나쁘다는 게 아니야.
고백을 했을 때 고백은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하고 공포스러운 경험일 수도 있다는 거지.

[글쓴이]

3에게
어차피 고백하는 사람도 관계가 끊어질 걸 알고 하는거지 그걸 말하기까지 그 사람도 얼마나 전전긍긍 했겠어 그런 마음은 싸그리 무시하고 불쾌하다 이러는게 ㅋㅋ 그냥 아 날 좋아해줘서 고맙지만 난 아니다 하면 되는 걸 공격이다 불쾌하다 이러는게 말같지도 않다는거지

[익인3]

글쓴이에게
글쓴이가 고백에 부정적인 경험을 한 거 같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알겠어.
그런데 고백하는 너가 뭘 느꼈고 무슨 생각을 했든지 상대방은 그걸 알 수가 없잖아.

그리고 고백하는 사람이 얼마나 절절하게 좋아하든 고백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슨 상관이야. 아직 연인도 아닌데.
게다가 관계 끊어질 각오는 고백하는 사람이 하는 거지, 고백 받는 사람은 마음의 준비도 안 된 건데. 이러면 100% 공격이야.

내 말은 두 관계 사이에 어느 정도 "교감"이 생긴 다음에 고백이 되어야 한다는 거야.
몇 번 연락했거나 만난 걸로는 부족하다는 거야. 고백이 거의 100% 받아들여진다는 확신이 있어야 고백을 해야지.

[글쓴이]

3에게
고백받는 사람 입장에서 불쾌할 거 였으면 안하지 매일 연락하고 몇번 만나는게 뭐가 부족해 소개팅도 삼프터가 국룰인데… 좋아하는 마음이 한쪽이 커지면 그냥 고백하고 끝낼 수도 있지

고백 받는 사람 입장까지 고백하는 사람이 신경쓰는 것도 웃김 마찬가지로 ㅋㅋㅋ 그냥 아 날 좋아하는구나 뭔가 오해할 행동들이 있었나 좋아해주는 건 고맙지만 안될 거 같다 하면되지

불쾌하다 어쩐다 ㅋㅋ 그럼 둘이 왜 만나서 여지주고 그래 고백받는 사람은 잘못이 아예없나? 고백하는 사람이 착각할만한 행동을 했겠지 그냥 좋은 마음이라고 받아들이면 되지 공격이라는 말이 생겨나서 안그래도 없는 용기를 더 없애잖아 사회가

[익인3]

글쓴이에게
흠… 글쓴이가 지금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거야?

“삼프터가 국룰”이라는 것도 개개인의 마음의 개별성을 무시하는 거지. 몇 년 동안 만나도 확신이 안 설 수도 있는 건데.

고백하는 사람이 고백을 받는 상대방 마음을 고려 안 한다는 건 너무 일방적인 것 같아. 고백을 앞두고 있다면 상대방 마음을 좀 배려하면 더 좋을 것 같아.

[글쓴이]

3에게
ㅋㅋㅋ 고백하면 고백하는거지 뭔 고백공격 그럼 받는 사람은 뭐 고백방어!! 요 할건가 ㅋㅋㅋㅋ워딩참

[익인4]

너가 느끼기에 썸 같고=혼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