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외여행 부모님이 보통 허락 안해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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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2년 넘게 만났는데 우리집이 진짜 극보수적이라 아직 제대로 여행 가본적이 없어

국내로 1박2일 두 번 가봤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갈때마다 걸림… 아직도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어

친구들이랑 어디 가도 항상 묘하게 같이찍은 사진 강요하고 ( 얼굴 나온 사진은 없네^^ 라고 하거나 친구 사진 보낼 때까지 톡 답장 안하기 ) 

전화해서 친구 목소리 들려야 나중에 또 전화 안 옴

근데 애인이 나랑 일본여행가는게 너무 소원이래서 같이 가려고 계획짜는데 엄마한테는 그냥 혼자간다고 하려했거든

안그러면 친구랑 있는거 인증해야하잖아

근데 듣자마자 뭔 혼자야 말이 되는 소릴해 라고해서 바로 까임…

허락을 안해주는게 보통인가? 나 올해로 스물다섯살이야ㅜㅜ

보통 애인이랑 몰래 해외여행 다들 어떻게 가??

[익인1]

난 혼자 가는데 부모님마다 다른가봐
친구랑 갈 때도 사진 요구 안하는데 쓰니집이 많이 보수적인듯 ㅠㅠㅠ

[익인2]

그래? 오히려 우리 부모님은 가부장젇이어도 혼자서 뭐든 할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여행도 외국 혼자서 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익인2]

근데 진짜로 어쩌다가 외국 나가게 될 일 생겼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도와달라고 말도 안 통하면 그게 오히려 안되지 않나;?

우리 부모님이 여행도 다녀보라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