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2년 넘게 만났는데 우리집이 진짜 극보수적이라 아직 제대로 여행 가본적이 없어
국내로 1박2일 두 번 가봤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갈때마다 걸림… 아직도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어
친구들이랑 어디 가도 항상 묘하게 같이찍은 사진 강요하고 ( 얼굴 나온 사진은 없네^^ 라고 하거나 친구 사진 보낼 때까지 톡 답장 안하기 )
전화해서 친구 목소리 들려야 나중에 또 전화 안 옴
근데 애인이 나랑 일본여행가는게 너무 소원이래서 같이 가려고 계획짜는데 엄마한테는 그냥 혼자간다고 하려했거든
안그러면 친구랑 있는거 인증해야하잖아
근데 듣자마자 뭔 혼자야 말이 되는 소릴해 라고해서 바로 까임…
허락을 안해주는게 보통인가? 나 올해로 스물다섯살이야ㅜㅜ
보통 애인이랑 몰래 해외여행 다들 어떻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