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화법이 이상한건가 안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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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전화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애인이 낼 출근도 하니깐 이제 끊자 이래서 내가 왜 끈어???? 더 전화하기 싫어??? 이랬거든 그랬더니 애인이 대화법 점 고치라는데 내 대화법이 상대 지치게 하는거야..?ㅜㅜ 애인은 시간도 늦었지만 좀 더 얘기하다 끊고 싶어 이렇게 얘기하래 

[익인1]

와 한줄만으로 이렇게 사람 개빡치게 만들기도 힘든데 이것도 능력이다

[익인2]

약간 그런 면이 있네...

[익인3]

계속 당하면 질릴 듯.....

[익인4]

끊자고 하면 걍 보내주셈 지칠듯

[익인5]

저 상황에서 쓰니가 한 말 : 넌 나랑 전화하기 싫어?
-> 싸우자는 뜻, 피곤한 상황이면 한두번은 그렇다쳐도 자꾸 들으면 질림
상대가 바라는 말: 난 너랑 더 전화하고 싶은데 조금만 더 통화하면 안될까?
-> 예쁘게 말하는 화법, 이러면 진짜 피곤해 죽겠는 상황이라도 1분이라도 더 전화하고싶어짐

[익인5]

안맞는게 아니고 화법이 사람 짜증나고 질리게 하는듯
별개로 전화하다가 피곤하니까 그만 잘까? 이러면 그냥 보내줘.. 직장인이잖아 다음날 출근도 하는데...

[글쓴이]

매번 먼저 전화 끊어서 더 예민햇나봐 ㅜㅜ 내가 직장인이고 상대는 대학생이긴 한데 그냥 장난투로 그런건데 상대는 이런 말투가 싫은가바..

[익인6]

쓰니 평소에 난 솔직하다 돌려말하는거 못한다 그런말 하지?

[글쓴이]

헉 웅 맞아 ㅜㅠ 내가 돌려말하는거 진짜 싫어해

[익인6]

그거 진짜 조금만 잘못하면 싸가지 없다랑 동의어 될 수 있어

[글쓴이]

그럼 어떻게 해야돼..? 돌려말하는
연습 해야 돼?ㅠㅠ

[익인6]

돌려말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거야

[익인6]

이건 넘겨짚기지만 아마 쓰니 평소 화법이 싫어 안해 왜해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끝나지 않아?

보통은 상대 기분 나쁠걸 아니까 둥글게 말해 그건 돌려말하기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야

[글쓴이]

6에게
맞아 ㅋㅋ쿠ㅜ 뭔가 애인이라서 더 막말하게 되는거 같아 ㅜㅜ

[익인7]

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애인 말이 맞아
저맥락화법? 이런거 배워봐봐
둥이가 한 멘트는 고맥락이고 애인이 요구하는게 저맥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