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공무원 친구들 민원 응대하는거 들으면
역시 공무원이라 그런가 진상민원 딱 잘라내도(4가지없게 잘라내도) 괜찮은거같더라고..(회사에서 잘리진 않는다는 뜻)
근데 우리는..친절을 엄청 중시하는 분위기라 진짜 말도안되는 억지부리는 진상민원인 와도 항상 수그리면서 응대해야하다보니까 속에서 천불날때가 많거든
두 직업 다 사람대하는거에 있어서 고통의 깊이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 고통의 원인인 진상민원인들을 대처하는 방식이 부럽더라고,,
우리는 안되는걸 ’죄송하지만 안되세요(죄송스러운 표정 필수. 내가 죄인도 아닌데)‘ 라고 해야하는데
공무원친구들은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막 죄송해하지?? 이런태도로 응대한달까,,
급여는 압도적으로 지금에 만족하는데
그 외의 것들은 차치하고 저 진상민원 응대하는거에 있어서는 너무너무 부러워서 공무원시험 도전해보고싶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