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 솔직하게 말할게
오빠가 자취하는데 5분거리에 친척 여동생이 살아
둘이 정말 친해 일적으로도 종종 엮이고 그래
친척분이 무슨 기술번역?을 하셔서 일을 주나봐
처음엔 친한가보다 ~ 하고 말았는데
지금은 빌런 게이지 맥스 찍은 사친 보는 기분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오빠 보는 눈빛이나 태도가 친척 오빠를 보는 눈이 아니야
너네 아무리 친척 사이라도 돌핀팬츠 입고 고양이 자세하면서 엉덩이 치켜드는거 보여주는게 이해가 돼?
오빠는 외국 살다와서 이런다고 별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난 진짜 정말 진심으로 기분이 안좋아
내가 불편한 티 내니까 오빠는 난감해 하고있어
이거 내가 도끼병 걸린거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이 날 정도야
다다음달에 오빠 이사하는데 동거 할 생각까지 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