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죽음)한 뒤에 아무것도 안남아있으면 안돼? 납골당, 수목장, 이런거 다 싫어

점점 갈수록 더 심한 저출산인데, 내 위로 어른들 납골당 케어하는거 등등 부담스러워

나도 가족들한테 짐 되기 싫고

[익인1]

바다에 날려

[익인2]

날리면됨

[익인3]

바다에 뿌리는 거 위법 아닌가?

[익인3]

걍 돌로 만들어서 집에 둬도 된다던데

[글쓴이]

오호 그거 좋다. 작게 하면 좋을듯.

[글쓴이]

드라마에서 그런거나오자나. 근데 위법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익인5]

합법인 해양장 있을걸?

[익인6]

저번 저번주에 법안 통과 되어서 이제 합법임
해변으로부터 5킬로 이상 나가야 하고
주변 양식장 등 사업에 지장없는 구역이면 바다에 유골 뿌려도 됨

[익인4]

완전 동의...시체 뭐라고 땅 낭비하는지 몰겠음 바다에 뿌리는거 합법 몇군데 있어

[글쓴이]

아 진짜? 그럼 난 바다갈래, 나 바다 좋아해

[익인4]

인천해양장 치면 사이트 나와 서울 인근은 여긴가봐

[익인7]

유럽익인데 내 남자친구 가족들은 다 자기가 좋아했던 장소에 뿌리더라…. 나도 우리나라도 점점 유골 뿌리는 형식으로 갔으면 좋겠어 뭔가 유리병 안에 갇히기 보다는 자연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음
나도 나중에 죽으면 한국에 있는 바다로 돌아가고싶어 난 부산 사람이거든

[익인8]

나도 나중에 가족 중 누가 죽거나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해본 적 있는데
보석처럼? 가공해서 장신구로 만들거나 집에 보관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 아니면 뿌리는거...둘 중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모르겠다

[익인10]

222 나는 원석마냥 가공되어서 집에 보관하고싶어...근데 형제가 있으니 납골당을 이용할 것 같긴한데 원석형태면 관리(통풍)에 용이하니까...예전에 납골당 침수된 걸 보고 이런 형태로 화장하고싶어졌어ㅜㅜ

[익인9]

이제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거 허용된다더라 기준이 있긴 하지만! 나도 글쓴익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 너무 좋다고 생각했스

[익인11]

난 산에 뿌려 달라고 하려고 그때가면 묻힐 장소도 없을듯..

[익인12]

나는 보석 되어서 꽃나무에 붙이고싶엉

[익인13]

오 나두

[글쓴이]

내가 보라색 좋아하는데 자수정안에 넣어서 거실 한켠에 내 사진이랑 같이 있으면 좋겠다

[익인12]

그것도 너무 좋겟다... 우리 꼭 세대 바꾸자ㅠㅠ

[익인14]

ㅜㅜ갑자기 슬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