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관리하면서 물방에서 알게된 앤데...
Q라고 칭할게.
Q가 나한테 갑자기 개인톡으로 물방에서 A가 자기 좋아한다 했다고 자기 남친있는데 자꾸 자기한테 찝적대냐고 하소연한적 있음
내가 A랑도 잘 아는 사이인데 그럴 성격의 애가 아니라 A한테 혹시 너 Q좋아하냐고 물었더니 딱 잘라서 아니라고 함.
물론 호감은 있었는데 남친있는거 알고 호감도 접었다고 함.
Q가 자격증 시험보는데 A가 그 관련업종에 있어서 그런가 오히려 A한테 더 치대는 느낌이였음...
그 일 있고나서 계속 자기 뭐 한다 이거 한다 하면서 계속 관종느낌으로 사진올리고 하는거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자꾸 자기가 쓰리잡을 뛴다 하는거임.
내가 투잡까지 해봤는데 그거 정말 쉬운게 아니라 걔가 평소에 놀러다니고 맨날 돈없다 징징대고 하는거 보면 쓰리잡이 말이 안됐음...
그래서 뭐뭐 하냐니까 카페일도 하고 윕디자인도 프리랜서로 하고 sns마케팅도 하고 한다데...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니까 카페일은 카페 사장님이 부탁하면 주1~3화정도 나가는 대타알바였고 프리랜서로 뛴다는 웹디자인도 한달에 한번 작업 있을까 말까하고 sns마케팅도 걍 가끔 이벤트 협찬받아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걸 말하더라고...
즉 고정수입이 1도 없는 상황.
그래서 그거는 쓰리잡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간간히 일하는거고 걍 취업준비중인거라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다들 백수라고 생각해서 자기는 쓰리잡이라고 말하고 다닌대...
그러더니 나한테 막 뭐라뭐라 폭탄같이 쏟아내더니 나가버림...
내가 평소에 하도 헛소리를 많이 하길래 공격적으로 말하긴 했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