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년 반? 정도 거의 매일가는 빵집이 있거든 ?
재택 근무 하는데 매일 샌드위치 하나랑 커피 사온단 말이야
개인 빵집이고 일 하시는 분이 항상 같은 분이시고 40대 정도면 보통 대화를 걸잖아?
나는 대화를 걸면 받아치지를 못하겠어 할 말 없게 만들어
방금도 다녀왔는데
빵 : 연휴 잘 보내셨어요? 이번 연휴가 엄청 길더라구요~
나 : 네
내가 친한 사람이랑 말을 정말 잘 하거든 ? 근데 잘 모르는 사람이 말을 갑자기 걸면 너무 당황해서 저런 식으로 말이 나와 싫은건 절대 아니야ㅠㅠ
가게 나오는 길에 아 이번에 본가 다녀왔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왔다 라고도 말 할걸 너무 차갑게 말 한 거 같다 하고 후회했어
저번에도
빵 : 직장이 이 근처신가봐요 ?
나 : 아니요 쉬고있어요.
이건 저 날 연차라서,, 갑자기 훅 물어보셔서 당황해서 쉬고있다고 했어.,,ㅠㅠ
아마 백수인줄 아실거야,, 맨날 집에서 입는옷 + 안경쓰고 진짜 편하게 가거든
이런게 정말 많아ㅜㅜ 빵집 같은 경우에는 1년 넘게 거의 매일 보는데도 저러니까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해 ㅠㅠ
다들 막 택시 기사님, 미용실 이런 분들이랑 스몰토크는 도대체 어뜨캐 하는거야 다들 왜 그렇게 잘 해 ?